평창가볼만한곳, 겨울 감성 가득 강원도 평창 여행지 3곳
평창가볼만한곳, 겨울 감성 가득 강원도 평창 여행지 3곳
  • 김혜민 에디터
  • 승인 2020.01.23 17:1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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탁 트인 곳으로 향하고 싶다는 생각이 가득한 요즘, 주말이 되자마자 평창으로 떠났다. 때마침 평창에 눈이 내린다는 소식에, 기대를 한아름 안고 즐거운 마음으로 여행에 나섰다. 눈 덮인 초원을 거닐고, 예술 감성이 살아 숨쉬는 평창가볼만한곳. 겨울만의 감성으로 가득 찬 강원도 평창으로 겨울여행 떠나보자.

 

눈으로 뒤덮인 한국의 알프스
대관령 양떼목장

흩날리는 눈과 함께 도착한 장소는 대관령 양떼목장이다. 주차장에 차를 대고 간식거리와 기념품들이 모여 있는 곳으로 가면 평창가볼만한곳 대관령 양떼목장으로 향하는 표지판을 볼 수 있다. 표지판을 따라 숲길을 걷다보면 매표소가 보여 표를 끊고 안으로 들어갔다.  대관령 양떼목장에 들어갈 때쯤 서서히 눈이 그쳐 살짝 아쉬운 마음이 들었지만, 살짝 내린 눈 때문인지 경치가 더 아름다웠다.

목장을 가볍게 산책하면 40분 정도 소요되는데, 본격적으로 산책하기 전 양들이 모여 있는 곳으로 향했다. 겨울철에는 양들을 방목하지 않기 때문에 초원에서는 볼 수 없지만, 축사에서 만나볼 수 있다. 축사 안에는 양들과 아기양들이 있는데, 겨울철이 지나면 목장으로 방목된다. 곳곳에 숨어 있는 새끼양들이 무척 사랑스럽다.

축사 옆 먹이주기 체험장에서는 양들을 조금 더 가까이에서 만날 수 있다. 입장할 때 받은 표를 보여주면 양들의 먹이인 건초를 담은 바구니를 준다. 양에게 먹이를 주면서 교감도하고, 사진을 찍다 보면 시간가는 줄 모른다. 

눈으로 덮인 대관령의 모습이 보고 싶어 더 높은 곳으로 오르기로 했다. 눈이 오고 난 직후여서 인지, 새파랗고 맑은 하늘이 목장 위를 가득 메우고 있다. 본격적으로 산책로를 따라 올라가는데, 곳곳에 내린 눈과 함께 펼쳐진 풍경이 너무나 아름다웠다.

평창가볼만한곳, 대관령 양떼목장을 한 바퀴 다 돌고 나면, 목장을 나오기 전 아트샵에서 기념품을 구경할 수 있다. 목장에서 만든 마시는 요거트 한잔 먹으면서 차가워진 몸도 녹여본다.

오픈시간 : 9:00~17:00 매표마감(동절기 16:00) / 설당일 휴무
입장료 : 대인 6,000원 / 소인 4,000원
주소 : 강원 평창군 대관령면 대관령마루길 483-32 대관령 양떼목장

 


평창에서 떠나는 문학기행
이효석 문학관 & 이효석 생가

대관령에서 벗어나 평창 중심지로 향했다. 소설 ‘메밀꽃 필 무렵’의 작가로 알려진 평창가볼만한곳 이효석 선생의 기념관이다. 작가의 작품 대부분의 배경이 된 봉평에 위치한 이곳은 이효석 선생의 문학정신을 기리기 위해 세워졌다.

주차를 하고 언덕길을 따라 조금 올라가다 보면 매표소가 보인다. 티켓을 끊고 두 가지 갈래길 중 계단을 따라 올라가는 길을 선택했다. 계단 끝에 있는 나무로 만든 조형물과, 숲속 곳곳에 놓여있는 의자들이 예술적 감성을 더한다.

본격적으로 마당에 들어서면 이효석 선생의 동상과 전시실, 카페가 보인다. 그전에 먼저 ‘전망대’ 팻말이 붙은 곳으로 향했다. 전망대에서 내려다 본 모습은 엄청난 절경이 펼쳐진 모습은 아니었지만 한겨울임에도 불구하고 예쁘게 가꿔놓은 논밭이 감탄을 자아냈다.

평창가볼만한곳 이효석 문학관 전시실에서는 이효석 선생의 생애와 문학세계를 시간의 흐름에 따라 천천히 감상할 수 있다. 이효석 선생이 직접 작품을 써낸 창작실과 봉평장터를 재현한 모습과 함께 이효석의 원본 자료들도 볼 수 있다.

메밀에 대한 소개와 함께 메밀로 만드는 음식들에 대한 자료실도 있어 신선한 느낌을 준다. 전시실 한편에는 이효석의 작품들을 읽을 수 있는 공간이 마련되어 있다. 시간이 되면 이곳에 앉아 책 한권 읽으면서, 작품 속에 빠져 보는 것도 좋을 듯하다.

점심때가 되어 주변 식당을 찾았다. 이곳에 와서 꼭 맛봐야 하는 별미가 있다면 메밀향 가득한 메밀국수와 메밀전병이다. 담백하면서도 구수한 메밀국수가 매콤한 메밀전병을 만나니 조합이 훌륭하다.

식사를 마치고 인근에 있는 이효석 선생의 생가로 향했다. 이곳은 현재 사유지로 외부 관람만 가능하다. 약 700m 떨어진 곳에 복원된 생가터가 따로 마련되어 있으니 그곳으로 향해보는 것도 좋다.


오픈시간 : 9:00~17:30 매표마감(동절기 17:00) / 월요일 휴무
입장료 : 2,000원
주소 : 강원 평창군 봉평면 효석문학길 73-25 이효석문화관

 

폐교, 복합 예술공간으로 탄생하다
무이예술관

다음 여행지는 평창가볼만한곳, 무이예술관이다. 무이예술관은 산중예술관이자 작가들의 아뜰리에라고 불리는 평창의 문화공간이다. 2001년 폐교를 오픈 스튜디오로 개관하여 조각, 도예, 회화, 서예가 어우러지는 문화예술공간으로 변신시켰다.

이곳에서는 예술인들의 작품활동을 직접 볼 수 있을 뿐 아니라 직접 도자기를 굽거나 그림을 그려보는 등 다양한 체험프로그램에도 참여할 수 있다. 교문을 통과하기 전 무이예술관의 전반적인 소개가 그림으로 그려진 모습을 볼 수 있었다.

운동장으로 향하자 개성 넘치는 조형 작품들이 반겨준다. 지금은 야외조각공원이라는 명칭으로 바뀐 운동장에서는 대형 조형 작품을 직접 보고, 만지고, 느껴볼 수 있다. 

공원 한켠에는 모닥불을 피워놓고 둘러 앉아 있을 수 있는 공간도 마련되어 있다. 의자로 보이는 귀여운 조형물에 걸터 앉아 잠시 여유를 즐기며 주변을 둘러본다.

무이예술관은 입구부터 예술공간이라는 존재감이 가득하다. 내부 복도에도 작품들이 조화를 이루고 있어 전시관으로 향하는 내내 보는 재미를 준다.

조각가 오상욱의 작품, 메밀꽃을 그려온 서양화가 정연서 화백의 그림, 도예조형예술가 권순범의 생활도자기와 도예작업, 컴퓨터 소하체 개발자 이천섭의 작품 등 다채로운 예술 작품들이 공간을 메우고 있다.
복도를 따라 걸으며 작품들을 눈에 담다보면 길 끝에 찻집이 보인다. 이곳에서 따뜻한 차를 마시며 오늘 하루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 메밀꽃이 가득 핀 가을에 다시금 찾아도 좋겠다는 생각이 든다.

오픈시간 : 9:30~22:00 (매주 월요일 휴관, 실내전시관 관람은 18:00까지)
입장료 : 3,000원 / 야간 입장(18시 이후)는 무료
주소 : 강원 평창군 봉평면 사리평길 233

사진 : 에디터 소장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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