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와 가볼만한곳, 가족여행으로 딱인 경남 밀양 여행지 5곳
아이와 가볼만한곳, 가족여행으로 딱인 경남 밀양 여행지 5곳
  • 홍수지 에디터
  • 승인 2019.11.22 15:4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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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금 같은 주말을 맞이하여 가족들과 함께 나들이를 계획하고 있다면 경상남도 '밀양'을 주목해보세요. 부산과 대구 중간에 자리해 있는 밀양은 울산과 창원과도 인접해 있어 경상도의 주요 대도시들로부터 차로 1~2시간이면 닿을 수 있는 곳입니다. 하루 이틀 정도로 다 가보지 못할 만큼 좋은 여행지가 많은 곳인데요. 이번에는 가족, 특히 아이들과 함께 가면 더욱 좋을 만한 곳들을 모아 소개해보도록 하겠습니다.

 

1. 표충사

가장 먼저 소개할 곳은 밀양의 오랜 역사와 함께 불교문화의 꽃을 피운 유서 깊은 사찰, 표충사입니다. 임진왜란 때 승병을 일으켜 큰 공을 세웠던 사명대사를 기리기 위해 세운 표충사당(表忠祠堂)이 있는 절인데요.

표충사에는 국보 제75호 청동함은향완과 유형문화재 제14호 표충사 석등을 비롯하여 많은 문화재를 보유하고 있습니다.

특히 표충사에서 운영하는 호국박물관을 둘러보지 않으면 섭섭합니다. 이곳에는 사명대사와 관련된 16건 79점의 유물들이 소장되어 있답니다. 임진왜란 당시 승병의 활약과 그 이후 강화 사절로서 사명당의 역할을 살펴볼 수 있다는 점에서 학술적으로 중요한 가치를 지니고 있죠.

표충사의 오랜 세월만큼이나 많은 이야기와 진귀한 문화재가 숨겨져 있어 아이들과 함께 역사 공부하기에도 좋습니다. 재약산을 병풍 삼아 자리 잡은 표충사의 고즈넉하고 아름다운 풍경과 함께 여유로운 시간을 만끽해보세요.

TIP┃자연 속 사찰의 일상과 수행자의 생활에 관심이 많다면 표충사 템플스테이에 참가해보는 것도 좋습니다.

 

2. 밀양댐

시원한 경치와 함께 자연 속 드라이브를 즐겨보고 싶다면 밀양호로 떠나보세요. 2016년부터 전국 다목적 댐 가운데 최초로 일반인에게 상시 공개하고 있는 밀양댐은 밀양호 주변의 생태공원과 둘레길까지 연계하여 둘러보기 좋은 곳입니다.

그저 차로만 슝 지나가 버리기에는 아까운 밀양댐의 풍경. 밀양댐 정상부의 포토존과 생태탐방로 중간 부근에 있는 용암정 전망대 이렇게 2곳의 전망 포인트에 가면 밀양댐을 더욱 아름답게 조망할 수 있습니다.

특히 용암정 전망대에 오르면 댐 정상부보다 더욱 높은 곳에서 호수 전체를 조망할 수 있어 더욱 넓은 화각으로 담아 볼 수 있죠.

밀양호의 아름다운 풍경을 실컷 만끽했다면 이번에는 댐 아래쪽에 있는 생태공원과 밀양댐 물문화관으로 향해보세요. 물문화관에서는 댐의 역사와 다목적 댐의 역할 그리고 밀양댐 이야기 등을 주제로 주제관과 체험관 두 개의 전시관이 운영되고 있습니다. 직접 보았던 밀양댐에 대해 더욱 자세히 배워 볼 수 있을 뿐 아니라 아이들의 이해를 돕기 위해 간단한 실험 및 게임 등도 마련되어 있어 가족 모두가 즐기기 좋은 체험공간입니다.

TIP┃밀양호 생태탐방로는 밀양호 주변에 있는 옛길을 복원하여 댐 전체를 볼 수 있도록 조성된 길로 트레킹을 즐기기 좋습니다.

 

3. 토끼와 옹달샘

토끼와 옹달샘은 (주)큐라이트와 (사)한국독서문화재단의 사원연수원입니다. 사원들의 교육뿐 아니라 여러 단체와 일반인에게도 무료로 개방되고 있는 숲속도서관인데, 일반인이 과연 가도 되는 건지 사뭇 낯선 공간으로 느껴질 수 있지만 누구에게나 열린 공간입니다.

말 그대로 숲속 도서관으로 꾸며져 있는 토끼와 옹달샘은 건물 안에서뿐 아니라 시(詩) 원두막, 수필원두막, 고전문학 방갈로 등 곳곳에 독서를 위한 여러 시설물이 많이 준비되어 있어요. 자연과 더불어 독서를 즐기며 여유를 만끽해보세요.

어른들을 위한 책뿐 아니라 아동용 도서들도 다수 비치되어 있어 온 가족이 함께 독서를 즐길 수 있답니다. 자연 속에 있으니 마음도 절로 힐링이 되고 책에 더욱 집중이 잘 되는 것은 덤. 또한 거위나 토끼 등을 키우는 동물 우리와 버섯농장도 작게 운영되고 있어 아이들이 자연을 체험하기에도 더없이 좋아요.

TIP┃책 열람은 자유롭게 가능하지만, 대출 서비스는 운영되지 않으니 참고하세요.

 

4. 밀양시립박물관

밀양에 대해 더욱 자세히 알고 싶다면 가장 먼저 향해야 할 곳, 바로 밀양시립박물관입니다. 경남에서 가장 오랜 역사를 지니고 있는 밀양시립박물관은 1974년부터 밀양 군립박물관으로 개관하여 지금까지 이어져 오고 있습니다.

박물관 내에는 역사와 민속, 유학과 서화, 화석전시관 등 총 다섯 개의 전시관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특히 역사실에는 약 2만 년 전의 구석기 유적부터 시작하여 조선 시대에 이르기까지 밀양 지역의 역사를 한눈에 살펴볼 수 있는데요. 밀양의 전통민속놀이와 우리나라 3대 아리랑 중 하나인 밀양아리랑 등 밀양 지역의 문화에 대해 자세히 알아볼 수 있어요.

박물관 관람이 끝난 뒤에는 바로 옆에 있는 밀양 독립운동기념관도 함께 둘러보세요. 건물 내에 입구가 이어져 있기 때문에 연계하여 관람하기 좋은데, 박물관 및 화석전시관과 함께 통합입장권으로 이용할 수 있답니다. 독립운동이라고 하면 밀양의 역사도 빼놓을 수 없는 만큼, 밀양의 3·1운동과 밀양경찰서 폭탄 투척 사건, 의열단 등의 다양한 정보를 얻을 수 있습니다.

TIP┃매월 마지막 주 수요일인 문화의 날에는 누구나 무료입장이 가능하며, 별도로 할인이나 무료입장 대상이 정해져 있으니 미리 확인해보세요.

 

5. 트윈터널

알록달록 예쁜 포토존으로 가득한 트윈터널은 언제나 사랑받는 밀양의 인기 여행지입니다. 옛 경부선 폐선 터널을 활용하여 신비로운 느낌을 주고 있는데, 일제강점기 때부터 터널 속에서 도깨비불을 발견하거나 빛나는 돌을 주워 큰 행운이 찾아왔다는 등 신기한 경험을 했다는 일화가 많이 전해져 내려오고 있기도 합니다.

캄캄한 밤하늘에 은하수를 펼쳐 놓은 듯, 아름답게 반짝이는 조명들이 가득 포토존을 이루고 있습니다. 다양한 꽃과 캐릭터 등을 활용하여 공간을 꾸며놓았을 뿐 아니라 신기하고 예쁜 물고기들이 헤엄치는 수조도 전시해놓고 있기 때문에 아이들이 특히 좋아하는 곳입니다.

빛의 터널부터 오색구슬, 해저 세계 용궁캐슬 등 다양한 테마에 따라 각양각색의 느낌으로 꾸며져 있는 터널은 이동할 때마다 색다른 기분을 선사합니다. 마음에 드는 곳을 골라 마음껏 기념사진을 찍으며 가족들과 함께 행복한 추억을 기록해보아요.

TIP┃터널 안에는 화장실이 구비되어 있지 않기 때문에 입장 전에 미리 다녀오는 것이 좋답니다.

 

사진 : 에디터 소장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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