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이색 데이트, 성수동 성수연방 & 성수미술관
서울 이색 데이트, 성수동 성수연방 & 성수미술관
  • 조유진 에디터
  • 승인 2019.11.13 15:2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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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에서 가장 힙한 지역을 고르라면 에디터는 성수동을 꼽고 싶습니다. 딱딱한 분위기의 퇴락한 공장지대가 카페 거리로 변신하여 이제는 SNS 힙플레이스로 자리 잡은 이곳. ‘한국의 브루클린’이라고도 불리는 성수동에는 힙뿐만 아니라 감성 넘치는 공간도 많은데요. 오늘은 그중에서도 메마른 일상에 감성을 더할 공간, 성수연방과 성수미술관을 소개해보려고 합니다.

 

성수동 복합문화공간
성수연방

1970년대의 낙후된 공장이 올해 초, 500평 규모의 복합문화공간 ‘성수연방’으로 태어났습니다. 에디터도 궁금증에 방문해 보았습니다.

성수연방은 ㄷ자 모양의 3층 규모의 건물로, A동과 B동으로 구분되어 있는데요. A동에는 대표적으로 1층에 라이프스타일샵 '띵굴 스토어', 2층에 큐레이팅 서점 '아크 앤 북', 3층에 카페 '천상 가옥' 등이 있습니다.

오른편인 B동 1층에는 다양한 음식점들이 즐비해 있는데요. 2층에는 생산공장인 '팜 프레시 팩토리'가 있습니다.  '팜 프레시 팩토리'는 아래 1층의 음식점들에 식재료를 공급하는 공장이기도 합니다. 유통 과정과 시간을 단축하여 더 신선한 음식을 공급하기 위해 한 공간에서 생산, 유통, 소비가 이루어지는 곳이죠. 
이쯤 되니 성수연방이 '공유 공장'이라고도 불리는 이유를 알 법도 합니다. 감성을 담아낸 '성수 연방', 구석구석을 파헤쳐 볼게요.

 

(1) 성수연방 마스코트 포토존 : 파빌리온

성수 연방에 들어가면 1층 한가운데에는 이곳의 마스코트라고도 할 수 있는 파빌리온이 위치하고 있습니다. 이곳은 작은 식물원 같기도 하고 전시회 같은 느낌도 드는데요. 주말이 되면 이곳은 사진을 찍으러 온 사람들로 북적입니다. 반짝이는 배경과 함께 어느 각도에서 찍어도 예쁜 인생 사진을 남길 수 있어 많이들 방문합니다.

도심 속의 정원, 성수 연방의 파빌리온은 철마다 다른 분위기로 꾸며져 사진을 찍으러 오는 사람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답니다. ​다음에는 어떻게 꾸며질지 기대가 무척 되네요. 평일 오전에 가시면 편하게 사진을 남기실 수 있답니다.


(2) 라이프스타일숍 : 띵굴스토어 (1층)

'띵굴스토어'는 파워블로거 ‘띵굴마님’이 직접 써보며 좋았던 물건을 소개하는 국내 최대 규모 플리마켓 ‘띵굴마켓’을 정식 오프라인 매장으로 바꾼 1호점입니다. 

띵굴스토어에서는 아기자기한 공예 액세서리부터 방향 용품, 공예 컵, 부엌용품, 의류까지 다양한 제품들을 전시, 판매하고 있답니다.

예쁜 살림집을 꿈꾸는 이들을 위해 감각적인 작은 브랜드들을 잘 구성해 놓았는데요. 취향 저격하는 제품 하나하나도 멋졌지만, 띵굴 스토어의 전체적인 분위기가 마치 인테리어 소품 숍에 온 것마냥 잘 정돈되고 아늑한 느낌이었습니다. 한번 들어가면 절대 빈손으로는 못 나올 수 있으니 참고하세요!

 

(3) 큐레이션 서점 : 아크앤북 (2층)

을지로 핫플레이스로 자리 잡은 서점 ‘아크앤북’을 성수연방 2층에서도 만나볼 수 있습니다. 아크앤북은 책을 중심으로 다양한 라이프스타일을 제안하는 큐레이팅 서점입니다.

다른 서점과는 다르게 뭔가 특별하지 않나요? 책장 사이에는 의자가 마련되어 앉아서 책을 보거나 쉴 수도 있는데요. 푸른색과 대비되는 노란색으로 디자인되어 예쁜 색감으로 눈길을 사로잡습니다. 다양한 엽서와 문구들도 있으니 성수연방에 방문한다면 아트앤북도 꼭 방문해보세요~

 

(3) SNS 핫플 : 천상가옥 (3층)

3층으로 올라가면 큰 유리 창문과 하얀 천들, 그리고 푸른 하늘에 하얀 구름이 보이는, 마치 천국에 온 것 같은 기분이 드는 곳이 있답니다. 바로 성수연방의 하이라이트! '천상가옥' 카페입니다. 마치 온실을 연상시키는 듯한 통유리 구조의 천상가옥은 인스타그램 명소로 많은 사람들이 찾는 곳이기도 한데요. 그 때문에 북적북적 앉을 자리를 잡기가 쉽지 않아 시간대를 잘 맞춰 가는 것을 추천합니다. 이곳에서는 가끔 강연이나 포럼도 진행합니다.

입구부터가 눈길을 사로 잡는 이곳. 카페로 연결된 복도를 거닐며 위를 바라보면 보이는 하늘이 천상가옥의 특별함을 더욱 더합니다. 

천상 가옥이 사진만 찍으러 오는 곳이냐고요? 아닙니다. 이곳에 사진만 찍으러 오신다면 분명 후회하실 거예요. 바로 훌륭하게 맛있는 디저트 때문입니다. 다양한 음료와 브레드가 눈과 코를 사로잡는답니다.

많은 곳을 돌아다닐 필요 없이 복합문화공간 '성수 연방'. 온종일 즐길 거리가 넘치는 데이트 코스로도 제격입니다.

 위치 : 서울특별시 성동구 성수이로14길 14
 천상가옥 영업시간 : 11:00~ 23:00
 주차 : 3,000/시간(추가 20분당 1,000원)


국내 최초 드로잉 카페
성수미술관

다음으로 소개할 곳은, 이색 데이트 코스의 하이라이트! 바로 성수미술관입니다. 이곳은 미술 전시를 관람하는 곳이 아닌, 내가 직접 미술 작품을 그려내는 국내 최초 ‘드로잉 카페’입니다.

카페와 함께 운영되고 있어서 작품 활동을 하며 음료를 주문해서 마실 수도 있는데요.
전지 크기의 켄트지와 아크릴 물감과 붓, 그리고 그림을 그릴 수 있는 모든 도구가 제공됩니다! 옷에 물감이 묻는 것을 막기 위해 앞치마와 팔토시도 준비되어 있습니다.

성수미술관의 조금 특별한 점을 꼽자면, 일반 전지 켄트지 외에 예쁘게 밑그림이 인쇄되어있는 켄트지에 색을 입힐 수 있다는 것인데요. 그림 그리기에 재주가 없는 똥손이어도 걱정 없습니다.

​아크릴 물감이 묻어 알록달록해진 책상과 나무 의자, 액자를 재현해 놓은 것 같은 인테리어, 내 그림에 집중할 수 있는 방모양 구조까지 나만의 특별한 미술관에 들어온 것만 같은 성수미술관! 똑같은 작품 하나 없이 고유한 나만의 작품을 만들며 서울 이색 데이트를 즐겨보세요.
완성된 그림은 잘 말아서 가져갈 수 있도록 포장해 주신답니다.

 위치 : 서울 성동구 성수일로8길 39 지층 B02 성수미술관
 이용 시간 : 매일 12:00 - 22:00 / 월요일 휴무
 이용 가격 : 평일 1인 이용권 20,900원 / 주말 1인 이용권 22,000원 (시간 무제한 / 대기 손님이 있을 경우 120분으로 제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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