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 가볼만한곳, 레트로 감성 터지는 여행지 9
목포 가볼만한곳, 레트로 감성 터지는 여행지 9
  • 이진경 에디터
  • 승인 2019.11.11 18:4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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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구도시 목포는 바다를 끼고 있어 먹거리가 풍부하고, 옛날부터 물자이동의 중심지로서 부흥했던 곳입니다. 일제강점기에는 그 이점 때문에 많은 일본인들이 주둔하며 살았고 곡물수탈항의 기능을 했던 곳인데요. 이곳 목포를 여행하다 보면 당대의 건물들을 비롯해 해방 후 소외되고 저성장으로 70~80년대 모습 그대로인 곳들도 더러 볼 수 있습니다. 그래서인지 목포는 갬성 터지는 레트로 여행지로 많은 분들이 찾는 곳이랍니다. 당일치기 혹은 하룻밤 머물렀다 가도 좋은 목포 가볼만한곳들을 소개합니다.

 

드라마 ‘호텔 델루나’ 촬영지

근대역사관 1관

이곳 목포에는 근대역사관을 1관, 2관 총 2곳을 운영하고 있어요. 이중 대표적인 곳이 1관입니다. 얼마 전 방영한 드라마 ‘호텔 델루나’의 호텔 입구 모습을 이곳 근대역사관 1관에서 촬영하였습니다. 근대역사관은 일제강점시에 지어진 일본식 건물로 당시에는 영사관으로 사용되었고, 2관은 토지와 양식을 탈취한 동양척식회사로 운영되었던 곳입니다. 

방공호 / 방공호 만드는 모습

아픈 역사를 고스란히 품고 있는 역사관으로 현재는 근대시대 때의 역사적 사실과 자료들이 전시된 교육의 장으로도 이용되고 있는데요. 과거를 모르는 자는 미래도 없다고 누군가 이야기를 했는데 그 말에 공감하는 1인으로서 추천하는 곳입니다. 

목포의 평화의 소녀상은 근대역사관1관 아래에는 위안부 할머니들을 상징하는 평화의 소녀상이 자리하고 있는데요. 위안부 할머니들의 아픔을 한 번쯤 생각해보면 좋을 듯합니다. 

주소 : 전남 목포시 영산로 29번길 6

입장료 : 성인 2천원, 청소년,군인 1천원, 초등학생 500원, 6세이하 무료, 65세이상 무료

운영시간 : 9시 -18시

 

햇살 머금은 카페

행복이 가득한집 

해방 후 일본인들이 버리고 간 빈 건물을 개조해서 만든 갬성 카페 ‘행복이 가득한집’입니다. 목포 골목을 누비다 보면 이렇게 버려지고 그대로 방치된 일본식 건물들을 간간히 볼 수 있어요. 

이곳 카페는 2층으로 이루어져 있고, 공간마다 창가 너머로 햇살이 가득 들어온답니다. 기본 음료를 주문하면 샐러드, 토스트, 삶은 달걀 등이 비치된 카운터 옆 셀프바도 이용할 수 있어요. 음료와 함께 먹기 좋고 배를 가볍게 채우기 좋답니다. 직접 만든 드레스도 전시, 판매를 하고 있는데 걸려있는 모습 자체로도 인테리어가 되던 곳이랍니다.

주소 : 전남 목포시 해안로 165번길 45

운영시간 : 10시 30분 - 21시 , 연중무휴

메뉴 : 에스프레소 5500원, 아메리카노 6600원

샐러드바 무료(1테이블 1접시)

 

옛 교복입고 즐겨보자

시화골목길 & 연희네 슈퍼

가파른 달동네의 골목길을 걷다 보면 주택 외벽에는 이곳에 거주하고 계시는 할머니, 할아버지들의 애환 서린 이야기들이 적혀 있습니다. 할머니가 적으신 어머니를 그리워하는 글, 청춘을 돌아보며 아쉬워하는 글, 고단했던 삶에 대한 이야기들을 읽으면서 골목길을 걸을 수 있어요. 읽다 보면 마음 한구석이 찡해지기도 한답니다.

주소:전남 목포시 보리마당로 14

시화 골목을 누비다 아래쪽으로 내려가면 연희네 슈퍼가 연결되어 있습니다. 이곳은 영화 ‘1987’에 나왔던 곳으로, 교복 체험과 함께 7080 레트로 느낌을 담아 사진을 찍을 수 있어요.

어릴 적 문방구에서 보던 물건들도 구경하고, 옛 어르신들 교복도 입어보면서 사진 남기기 좋은 곳입니다. 여행의 재미 중 하나가 이런 이색체험 아니겠나요?

주소: 전남 목포시 해안로 127번길 14-2

운영시간 : 10시 -17시

의상대여 : 1인 2천원

 

한옥 스테이 1박!

낭만목포 게스트하우스

목포 여행을 하면서 1박으로 머물기 좋은 숙소들이 많이 있습니다. 그중 에디터가 머물렀던 곳은 옛 주택을 개조해 만든 ‘낭만목포 게스트하우스’였어요. 

한옥 스테이로 작은 앞마당이 있고 온돌룸, 침대룸, 가족룸 등 가족, 친구, 연인끼리 머물렀다 갈수 있는 곳입니다. 위치가 목포 시내에 자리하고 있어서 밤이 되면 걸어서 번화가에서 술 한잔하기도 좋고, 주변 여행지들이 밀집되어 있어서 접근성이 좋은 숙소였습니다.

각각 룸의 잠금장치는 쇠 자물쇠를 이용하는 아날로그식입니다. 작은 공간이지만 공용 주방과 여행 책자들도 많이 비치되어 있어서 여행하기에 안성맞춤이였어요. 유일한 단점이라고 한다면 룸마다 TV가 없어서 심심하다는 점. 하지만 그 덕에 걸어서 5분 거리의 시내에서 멋진 밤을 보낼 수 있었답니다.

주소 : 전남 목포시 마인계터로 40번길 2-12

기타 : 무료주차장 (근처 공용주차장도 있음) / 입실 14시, 퇴실 11시 / 2~4인실

 

옥단이길 마지막 코스

유달산 조각공원

산책하기 좋은 목포 가볼만한곳, 유달산의 조각공원은 넓은 규모로 조성이 되어 있어서 길 따라 자리하고 있는 조각상을 구경할 수 있습니다. 

공원 위에 자리한 매점 앞에 올라서면, 목포 시내가 한눈에 다 보이는 전망대가 됩니다. 이곳 유달산 조각공원은 옛날 목포 원도심의 골목을 누비는 물장수가 지나가던 길목 ‘옥단이길’의 마지막 코스입니다. 목포의 심장의 혈관과도 같은 옥단이길을 따라 다양한 근대역사유적들이 많이 있어서 역사 여행도 많이 한답니다.

마지막 여정지인 조각공원은 야외음악당, 분수, 휴게소등이 갖추어져 목포시민 뿐 아니라, 여행객의 휴식처이기도 하니 여행의 마지막코스로도 좋습니다.

주소 : 전남 목포시 죽교동 산 27-3

주차장 협소

입장료 없음

 

에디터 PICK 목포 맛집

40년 전통

코롬방제과

목포에는 1970년대부터 지금까지 한자리에서 40년째 빵을 팔고 있는 오랜 역사를 가진 빵집이 있습니다. 외관은 현대식으로 리모델링했지만 파는 빵만큼은 그대로인 ‘코롬방제과’입니다. 인기 있는 빵은 크림치즈바게트와 새우바게트라고 하여 에디터도 하나씩 사서 먹어보았어요. 

오랜 역사와 그만큼의 인기 덕에 줄을 서야 하지만, 오픈 키친에서는 계속해서 빵을 만들고 있어서 생각보다 짧은 시간에 빵을 구입할 수 있었습니다. 맛은 독특했어요. 처음 먹어보는 맛이라서 생소했지만, 아침 대용으로도 너무 좋았답니다. 숙소에 조식을 제공하지 않는다면, 이곳에서 빵을 사 아침에 전자렌지 데워 드시면 든든한 한 끼 되실 거예요.

주소 : 전남 목포시 영산로 75번길 7

운영시간 : 08시 -21시, 매월 두번째 화요일 휴무

추천 메뉴 : 크림치즈바게트 5천원, 새우바게트 4500원

 

분위기 맛집

바어항

목포의 밤을 그냥 보내기 아쉽다면 분위기 넘치는 감성 술집 ‘바어항’으로 가보세요. 진한 보드카, 진토닉 등과 함께 야식으로 먹기 좋은 비빔면, 스파게티, 감자튀김 등을 함께 판매하고 있어요. 연인과 함께 데이트하기에도 좋고, 친구들과 이야기 꽃피우기에도 참 좋은 곳입니다. 특히 창가 자리에 앉아 선선한 바람 쐬어가면서 진한 보드카 한잔하면 낭만적인 목포를 즐길 수 있답니다.

주소 : 전남 목포시 노적봉길 18-1

운영시간 : 18시 -24시, 일요일 휴무

메뉴 : 명란마요 토마토 4천원, 갈릭버터 감자튀김 6천원, 하이볼 7천원~, 보드카 7천원

 

현지인 추천

광양불고기

머물렀던 숙소 사장님께 목포 시내 맛집이 어디 있는지 여쭤보니, 망설임 없이 ‘광양불고기’라고 하더라구요. 숙소에서 걸어서 이동이 가능했고, 목포에서 광양불고기를 추천하니 색다르다 싶어서 저녁으로 먹었습니다. 

아이, 어른 모두 좋아하는 양념 잰 소고기로 불판에 구워 먹는 불고기입니다. 진하지 않으면서 간이 벤 소불고기로 든든하게 한 끼 할 수 있습니다.

주소 : 전남 목포시 노적봉길 21

메뉴 : 광양불고기 1인 2만원, 육개장 7천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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