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선 가볼만한곳, 하루 만에 다녀오는 정선 명소 투어
정선 가볼만한곳, 하루 만에 다녀오는 정선 명소 투어
  • 박은하 여행작가
  • 승인 2019.08.22 17:5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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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른 자연의 품속’ 정선으로 떠나는 힐링 여행 1탄 먼저보기

 

01. 스릴만점 스트레스 해소!
병방치 스카이워크 + 짚와이어

정선군은 86%가 산지로 이루어졌다. 어딜 가도 산으로 둘러싸인 풍경을 볼 수 있다. 정선의 대자연을 온몸으로 만끽하고 싶다면 정선 가볼만한곳, 병방치 스카이워크와 짚와이어를 추천한다. 구불구불 산길을 따라 올라가면 아리힐스 리조트가 나온다. 이곳에 스카이워크와 짚와이어를 즐길 수 있는 시설이 있다. 강원도 여행, 병방치 스카이워크는 해발 553m 절벽에 세워진 U자형 전망대인데 바닥이 투명유리로 되어있어 하늘을 걷는 듯한 기분을 느낄 수 있다. 바닥 유리에 흠집이 날 수 있어 덧신을 신고 입장한다. 문이 열리자 탁 트인 풍경이 눈앞에 펼쳐진다.

조심조심 발걸음을 옮겨 전망대 끝까지 걸어가니 한반도 지형을 닮은 물돌이 마을, 밤섬이 내려다 보인다.

짚와이어도 그냥 지나치기 아쉽다. 높이 325.5m, 길이 1.1km. 다른 지역에 있는 짚와이어와 스케일이 다르다. “셋, 둘, 하나 출발!” 콩닥콩닥 얼마나 가슴이 뛰던지. 무서움도 잠시. 어느 정도 내려가니 조금씩 긴장이 풀리고, 풍경이 눈앞에 들어온다. 시원한 바람을 가르며 하늘을 날아보는 체험! 스트레스가 싹 풀린다. 

 

02. 대한민국 대표 레일바이크
정선레일바이크

정선여행 2일 차. 철길 따라 자전거를 타고 풍경을 즐길 수 있는 레일바이크로 향했다. 정선 레일바이크는 2005년에 개장한 대한민국 원조 레일바이크답게 멋진 코스로 유명하다. 처음 정선에 레일바이크가 생겼을 때는 탑승 전날 밤부터 돗자리를 깔고 앉아 기다릴 정도로 인기가 많았다고 한다. 지금은 간편하게 인터넷이나 모바일 앱으로 예약할 수 있다. 

구절리역에서 아우라지역까지 이어지는 7.2km 철로를 따라 대자연을 만끽할 수 있는 풍경이 펼쳐진다. 조명으로 장식해 놓은 터널 구간을 지나 어느새 종점에 도착했다. 다시 출발역으로 돌아갈 때에는 풍경 열차를 타야 한다. 열차에서 바라본 풍경은 바이크 페달을 밟으며 바라봤던 풍경과는 사뭇 다른 느낌이다. 조금 더 여유가 느껴지는 기분이랄까? 레일바이크 40~50분, 풍경 열차 20분. 넉넉잡고 1시간 30분이면 충분하다. 회차별로 출발 시간이 정해져 있으니 미리 예약을 하고 가는 것이 좋다. 

 

03. 우리도 스타커플처럼?!
대촌마을 밀밭

밀밭 결혼식으로 유명했던 원빈과 이나영의 결혼식 사진을 기억하는가? 그 비밀의 장소가 바로 정선에 있다. 정선 읍내에서 59번 도로를 타고 약 10km 정도 산길을 따라 달려가면 대촌마을이 나온다. 10가구 정도가 모여 사는 작은 마을이다. 

사방이 온통 초록으로 둘러싸여 있어 길을 걷다 보면 어느새 마음까지 초록으로 물드는 듯하다. 최근에는 ‘삼시세끼 산촌편’이 이 마을에서 촬영됐다. 염정아, 윤세아, 박소담 그리고 스페셜 게스트 정우성이 시골집에 머물며 식사를 마련해 먹었다. 산내음 가득한 신선한 재료로 음식을 만들어 먹는 모습 자체가 현대인에게는 힐링으로 다가갔다.
실제로 대촌마을에 가보니 마을 길을 걷는 것만으로도 마음이 편안해지더라. 물소리를 따라 계곡으로 발걸음을 옮기면 상투를 틀어 올린 듯한 옥순봉이 장대하게 서 있다. 붉은 수수밭이 산바람에 일렁이는 모습도 기억에 남는다. 화려한 관광지는 아니지만 자연 그대로의 잔잔한 시골 풍경이 편안하게 다가오는 정선 가볼만한곳이다. 


04. You are my everything 태양의 후예 촬영지
삼탄아트마인

정선군 고한읍 함백산 자락에 대한민국 제1호 문화예술광산인 삼탄아트마인이 있다. 정선 읍내와는 꽤 거리가 있다. 구불구불 산길을 따라 약 40km를 달려가야 한다. 삼탄아트마인은 삼척탄좌의 줄임말인 ‘삼탄’에 ‘예술’(Art), ‘광산’(mine)의 단어를 더한 합성어이다. 삼척탄좌 정암광업소는 1964년부터 2001년까지 국내 최대탄광으로 손꼽혔다. 폐광 이후 한동안 방치되었다가 2013년 ‘삼탄아트마인’으로 재탄생했다. 카페, 아트 레지던시, 현대미술관, 기획전시실, 수장고, 야외공간 등으로 이루어졌다. 2016년 KBS 드라마 ‘태양의 후예’의 촬영지이기도 하다. 

어디선가 “You are my everything” 노래가 흘러나오는 듯했다. 현실 속 송송커플은 이혼을 했지만 드라마 속 명장면은 쉽게 잊히질 않는다. 광부를 갱으로 이동시키고, 채굴한 석탄을 옮기는 조차장 시설에는 레일바이 뮤지엄이 들어섰다. 조차장의 중심에는 직경 6m, 깊이 60m의 원통형 수직갱도와 산업용 엘리베이터가 덩그러니 남아있다. 삶의 애환이 깃든 산업 현장에 예술이 더해지니 분위기가 묘하다. 독특하면서도 아련함이 느껴지는 공간이다. 

 

여행 TIP. 뚜벅이 여행자를 위한 관광열차
정선 A트레인 + 정선시티투어 

정선은 차 없이 여행하기가 힘든 것이 사실이지만 방법이 없는 것도 아니다. 정선A트레인 (아리랑 열차)이 청량리와 정선을 오간다. 강원도 청정지역을 가로지르며 전망 창밖으로 멋진 풍경을 감상할 수 있다. 월요일, 화요일 운휴. (정선 5일장이 서는 날에는 운행)

정선 아리랑열차 노선 : 청량리-원주-제천-영월-예미-민둥산-별어곡-선평-정선-나전-아우라지 

 

기차를 타고 정선역에 도착했다면 정선시티투어를 이용해 봐도 좋다. 전용 버스를 타고 정선오일장, 아라리촌, 화암동굴 등 정선 가볼만한곳들을 편리하게 돌아볼 수 있다. 

정선역 주변으로 코스모스가 피었다. 

"참 예쁘지 않아? 이런 풍경 말야. 자연 그대로의 풍경을 바라보고 있으면 그냥 마음이 편해져."

 

‘푸른 자연의 품속’ 정선으로 떠나는 힐링 여행. 끝.

사진 : 에디터 소장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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