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여행지 추천, 늦가을에 가기 좋은 국내 베스트 명소 3곳
11월 여행지 추천, 늦가을에 가기 좋은 국내 베스트 명소 3곳
  • 김솔이 기자
  • 승인 2018.11.07 18:1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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늦가을 감성 충전하러 떠나볼까?

사계절 중 유난히 짧게만 느껴졌던 가을이 어느덧 끝자락에 접어들었습니다. 그러나 아쉬움도 잠시. 짧지만 아름다운 이 계절이 지나기 전에 어서 빨리 움직여야 합니다. 옷이 더 두꺼워지고, 은행잎과 단풍이 모두 떨어지기 전에 가보아야 할 곳들이 아직 많으니까요. 11월 여행지 추천하는 늦가을 국내 베스트 명소 3군데, 어디일까요?

 

숲이 품은 연못
경북 청송 ‘주산지’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에 지정되기도 한 경북 청송

경상북도에서 가을이 가장 아름다운 곳을 꼽으라면 단연 ‘청송’을 빼놓을 수 없습니다. 경북 청송은 푸를 청에 소나무 송 자를 써서, 푸른 소나무가 많은 고장으로 알려진 곳입니다. 제주도에 이어 두 번째로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에 지정될 정도로 신비롭고 아름다운 자연과 역사를 간직하고 있습니다. 청송을 둘러싼 주왕산에서는 용추폭포, 절구폭포, 용연폭포 등 기암괴석의 절경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주왕산으로 둘러싸인 주산지는 가을에 단풍이 절정을 이룬다

주왕산의 여러 명소 중에서도 단연 11월 여행지 추천하고 싶은 곳은 주산지. 아름답게 뻗은 주왕산 자락이 병풍을 이룬 자그마한 저수지로, 조선 경종원년(1721년)에 농업용으로 지어졌습니다. 길이 200m, 너비 100m, 수심 8m로 그리 크지는 않으나 울창한 수림에 둘러싸여 한적하고 아늑한 분위기를 자아냅니다. 물속에 잠긴 왕버들 군락은 신비로움까지 품고 있죠. 특히 가을이면 주산지를 둘러싼 나무들이 단풍 절정을 이룹니다. 주변 경관과 어우러져 사시사철 아름다움을 간직하고 있는 주산지로 한적한 늦가을 여행 떠나보는 건 어떨까요?

주소 : 경북 청송군 부동면 이전리 73
입장료 : 무료
주차료 : 무료
문의 : 지질관광안내소, 054-873-4116 (매주 월요일 휴관)

 

단풍명소 일번지
전북 정읍 ‘내장산 국립공원’

우리나라의 단풍 명소 일번지로 손꼽히는 명산 중 하나. 11월 여행지 추천하는 전북 정읍시와 순창국 복흥면 경계에 위치한 내장산입니다. 내장산은 ‘산 안에 숨겨진 것이 무궁무진하다’하여 그 이름이 붙었습니다. 특히 가을이면 지천을 물들이는 선홍빛의 내장산 단풍이 아름다워 예로부터 조선 8경 중 하나로 불려왔죠. 내장산 국립공원에는 백제 때 영은 조사가 세운 ‘내장사’, 조선 중기의 건물이 다수 남아있는 ‘백양사’ 이외에도 금선폭포, 용수폭포, 신선문 등 눈길을 사로잡는 관광 명소가 다양합니다.

맑은 호수와 단풍이 어우러진 우화정 / 내장산의 전경이 한눈에 보이는 내장산 케이블카도 이용해보자

가을이면 많은 인파로 붐비는 ‘단풍터널’을 비롯해 맑은 호수와 붉은 단풍이 어우러진 ‘우화정’ 역시 감상할 수 있습니다. 탐방안내소부터 연자봉 중턱 전망대까지 운행하는 내장산 케이블카를 이용하면 아름다운 내장산의 산세를 한 눈에 내려다볼 수도 있습니다. 가을의 아름다움이 절정을 향해가는 이 계절, 내장산 국립공원을 찾아 아름다운 풍경의 주인공이 되어보세요.

주소 : 전라북도 정읍시 내장동 
케이블카 이용료 : 대인 왕복 8,000원 편도 5,500원 / 소인 왕복 5,000, 편도 3,500원
문의 : 내장산국립공원사무소 063-538-7875~6

 

은빛 억새의 물결
제주 조천읍 ‘산굼부리’

세계 유일의 평지 분화구 제주 산굼부리

화산활동으로 생겨난 화산섬 제주도. 그중에서도 제주 조천읍 해발 400m 고지에 발달한 기생화산의 분화구 ‘산굼부리’는 제주도에서 유일하게 용암이나 화산재의 분출 없이 폭발이 일어나 생성되었습니다. 천연기념물 제263호로 지정될 정도로 아주 희귀한 세계 유일의 평지 분화구입니다. 독특한 지형적 특징 덕에 식물 생태계가 특이하게 분포되어 있고, 다양한 희귀 식물 및 야생동물의 서식처로도 유명하기에 자연적 가치와 학술적 연구 가치 역시 뛰어난 곳입니다.

가을이면 은빛 물결이 장관을 이루는 억새의 모습을 볼 수 있다

산굼부리에서는 매해 가을이면 아름다운 은빛 물결을 이루는 억새의 장관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산책로 역시 잘 조성되어 있어 남녀노소 누구나 오르기 좋고, 다른 곳에서보다 키 큰 억새를 만날 수 있는 가을 인생샷 명소로도 손꼽힙니다. 정상에 비치된 망원경으로는 제주도의 명물 성산일출봉과 오름 등을 한눈에 담을 수 있습니다. 늦가을, 제주도를 방문하게 된다면 ‘억새 바다’를 이룬 산굼부리를 여행 코스에 넣어보는 건 어떨까요?

주소 : 제주시 조천읍 비자림로 768
이용시간 : 09:00~18:30 (3~10월 / 입장마감 18:00) / 09:00~17:30 (11~2월 / 입장마감 17:00)
문의 : 064-783-9900

 

가을의 끝을 잡고~
끝나가는 가을. 계절은 지나더라도 그 추억은 우리 마음속에 오래오래 남아있게 마련입니다. 늦가을 여행지로 지금 바로 떠나 잊지 못할 기억들을 남겨보세요.

사진 : 에디터 소장사진, 대한민국 구석구석, 국립공원관리공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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