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가볼만한곳, 하동 코스모스 축제와 필수 여행 코스 3곳
경남 가볼만한곳, 하동 코스모스 축제와 필수 여행 코스 3곳
  • 허수정 기자
  • 승인 2018.09.10 21:4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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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하동으로 떠나는 가을맞이 여행

코스모스는 가을이 되면 어디서든 흔하게 만날 수 있는 꽃이지만, 군락을 이루고 있는 장면은 가히 장관입니다. 집에만 있기에는 아까운 날들이 계속되고 있는 요즘. 코스모스 넘실대는 경남 가볼만한곳 하동으로 떠나보는 것은 어떨까요? 하동의 코스모스 축제와 근처 필수 여행 코스 세 군데를 추천합니다. 

 

색색의 가을꽃이 꽃 대궐을 이루는 곳 
‘하동북천 코스모스 메밀꽃 축제’

'청자빛 북천하늘! 억만송이 꽃향기'라는 주제로 열리는 '하동북천 코스모스 메밀꽃 축제'

가을의 전령사, 코스모스를 만나러 경남 가볼만한곳 하동으로 떠나볼까요? 오는 21일 경남 하동 북천면 직전마을에서 ‘하동북천 코스모스 메밀꽃 축제’가 개최됩니다. 작년 한 해에만 72만 명이 다녀간 경남의 대표적인 가을 축제로, 1만 2천 평의 들판을 수놓은 코스모스와 메밀꽃의 향연을 만나볼 수 있습니다. 

다양한 볼거리와 체험거리가 마련된 하동북천 코스모스 메밀꽃 축제

많은 관람객이 오가는 축제인 만큼 관람객들을 위한 탐방로 전체에 톱밥을 깔아두는 등 안전에도 만전을 기했습니다. 탐방로 울타리와 안전펜스에는 애기별꽃을 심어, 자연 친화적인 분위기를 한껏 ‘UP’ 시켜 두었지요.  
올해는 보다 풍부한 볼거리를 제공하기 위해 핑크뮬리, 꽃기린, 백일홍, 천일홍과 같은 이색 꽃밭도 함께 조성해둔 것이 특징입니다. 이 밖에 축제 관람객들을 위한 체험활동도 풍성하게 구성해 두었지요. 코스모스 꽃물 들이기, 코스모스 떡메치기, 천연 염색 체험 등 10여 가지가 넘는 체험들이 바로 그것입니다. 볼거리, 체험거리 넘치는 축제장으로 가을 마중 떠나보아요. 

Editor’s tip 
축제장 전체를 조망할 수 있는 레일바이크는 축제의 빼놓을 수 없는 하이라이트입니다. 가을 감성 충만한 간이역에서 시작하는 레일바이크는 코스모스 꽃밭, 메밀꽃밭을 지나쳐 하동의 사계를 감상할 수 있는 이명터널까지 이어지지요. 레일바이크와 함께 가을의 낭만과 여유로움을 한껏 즐겨보세요. 

기간: 2018.09.21 - 10.07  / 주소: 경상남도 하동군 북천면 직전1길 7  / 문의: 055-880-6331~5  / 홈페이지: http://www.cosmosfestival.co.kr/ 

 

국내 최대 규모의 노송숲 
‘하동 송림’

평균나이 250-300살의 나무로 이루어진 노송숲 '하동 송림'

꽃내음 가득한 축제 한 바퀴 돌아보았으니, 은은한 솔내음 진동하는 곳으로 발걸음을 옮기는 것도 좋겠어요. 축제장에서 자동차로 약 30분 거리. 그곳에 260여 년간 섬진강을 지켜온 소나무숲, ‘하동 송림’이 자리하고 있습니다. 이 숲은 1745년, 섬진강에서 불어오는 거친 모래와 바람으로부터 일어나는 피해를 막고자 조성된 곳입니다. 

하동 주민들의 안식처, 하동 송림

약 8천 평에 달하는 하동 송림은 750여 그루의 오래된 소나무들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숲 안에 둥지를 툰 쉼터 ‘하상정’은 노송에 집 한 채가 드리워진 수묵화 한 폭을 연상시키지요. 숲 뒤편의 넓은 백사장과 새파란 섬진강도 숲의 운치를 더해줍니다. 
체육시설과 휴양시설을 곳곳에 마련해 둔 것도 특징입니다. 이 때문에 하동 시민들에게 하동 송림은 어릴 때 자주 찾던 단골 소풍지로, 연인과 산책을 즐기는 데이트 장소로, 한여름 더위를 잊게 해주는 피서지로 익숙한 곳이지요. 하동 송림을 처음 방문하는 관람객이라면 소나무가 내뿜는 특유의 청량감 느끼며, 가을을 한껏 만끽해봐도 좋겠어요. 

Editor’s tip 
하동 송림은 2005년 천연기념물로 지정된 공간입니다. 이 때문에 모든 나무에 일련번호를 매겨 철저히 관리 감독하고 있지요. 따라서 함부로 나무에 붙은 번호를 훼손하거나 교체해서는 안 됩니다. 

주소: 경상남도 하동군 하동읍 섬진강대로 2107-8 
문의: 055-880-2366, 1588-3186 

 

소설 속 한 장면 
‘최참판댁’

소설 속 최첨판댁이 그대로 재현된 '최첨판댁'

가을은 문학의 계절이지요? 깊어가는 가을, 문학 속 배경이 되어준 경남 가볼만한곳에 방문해 보는 것도 가을을 즐기는 방법입니다. 경남 하동 평사리에 자리한 ‘최참판댁’은 우리나라 문학의 큰 획을 그은 ‘토지’의 배경이 된 곳입니다. 소설 속 최참판댁은 허구이지만, 실제 박경리 작가가 이곳을 답사한 뒤 토지를 구상한 것으로 알려졌지요. 

최첨판댁 사랑채에서 바라보는 들판은 최고의 조망 포인트다.

평사리 논길을 따라 작은 언덕을 따라 올라가면, 한옥 14동으로 구현된 소설 속 최참판댁을 만나볼 수 있습니다. 그중에서도 최참판댁 사랑채 대청마루는 평사리의 넓은 들판이 한눈에 들어오는 조망 포인트. 가을 햇살을 듬뿍 머금은 들판을 바라보는 것도 가을을 즐기는 좋은 방법입니다. 
최참판댁 바로 아랫길에는 드라마 ‘토지’의 세트장이 구현되어 있습니다. 으리으리한 최참판댁과는 대조적인 모습의 초가집이 옹기종기 모여 있어, 구경하는 재미가 쏠쏠합니다. 무르익어 가는 가을, 구한말의 시간 속으로 역사 여행 떠나보는 것은 어떨까요? 

Editor’s tip 
최참판댁 앞에 드넓게 펼쳐진 들판을 따라 걷다 보면 ‘동정호’라는 작은 호수가 등장합니다. 이곳은 호수 옆으로 걷기 좋은 산책로가 조성되어 있고, 때때로 분수까지 치솟아 올라 산책하는 재미가 있는 곳이지요. 요즘 같은 날 딱 걷기 좋은 곳이니, 꼭 한번 방문해보시기 바랍니다.  

주소: 경상남도 하동군 악양면 평사리길 76-23 
시간: 매일 09:00 - 18:00 
요금: 어린이 1,000원, 청소년 1,500원, 성인 2,000원 
문의: 055-880-2960, 055-880-2384 

 

가을 여행지 NO. 1 
‘쌍계사’

하동팔경 중 하나인 '쌍계사'의 가을

하동의 가을을 제대로 맛보고 싶은 분들이라면 ‘쌍계사’만큼은 꼭 방문하셔야겠습니다. 722년, 신라 시대에 창건된 쌍계사는 단풍으로 유명한 지리산에 둥지를 틀었습니다. 이 때문일까요? 쌍계사의 가을은 하동팔경에 이름을 올릴 만큼 절경을 자랑하지요. 특히 ‘금당’에서 바라보는 지리산의 풍경은 쌍계사 최고의 하이라이트로 꼽힙니다. 

다양한 문화유산을 보유하고 있는 '쌍계사'

쌍계사는 수많은 문화재를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도 유명합니다. 국보 1점을 비롯해 보물 6점이 이곳에 보관되어 있지요. 이밖에도 일주문, 천왕상, 정상탑, 사천왕수 등의 문화유산을 만나볼 수 있어, 아이가 있는 가족 여행객에게 문화 여행지로서 주목받고 있지요. 
그림 같은 절경을 오래 관람하고 싶은 분들이라면 템플스테이를 신청해보는 것도 좋은 경험이 될 것입니다. 템플스테이는 휴식형, 체험형, 당일형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참여를 원하시는 분들은 쌍계사 홈페이지에 방문해 신청해주세요. 

Editor’s tip 
쌍계사에서 약 4km 떨어진 곳. 그곳에 지리산 자연 폭포인 ‘불일폭포’가 있습니다. 높이 60m의 불일폭포는 우리나라 자연 폭포 중 비교적 큰 규모를 자랑하는 폭포입니다. 쌍계사에서부터 폭포까지 등산로가 잘 조성되어 있어 쉽게 찾아갈 수 있으니, 자연을 벗 삼아 폭포 구경 떠나보는 것은 어떨까요? 

주소: 경상남도 하동군 화개면 쌍계사길 59 
요금: 어린이 500원, 청소년 1,000원, 어른 2,500원 
문의: 055-883-1901~2, 055-883-7019 
홈페이지: http://www.ssanggyesa.net/ 

 

그 외 코스모스 축제

‘둔덕 청마꽃들 코스모스 축제’

3만 6천 평에 이르는 코스모스 꽃밭, '둔덕 청마꽃들 코스모스 축제'

경남 가볼만한곳 거제에서도 코스모스 축제를 즐길 수 있습니다. ‘둔덕 청마꽃들 코스모스 축제’가 바로 그 주인공. 축제장에는 3만 6천 평에 이르는 코스모스 꽃밭을 비롯해 문화공연, 체험행사, 가을 운동회 등 다양한 볼거리와 체험거리가 마련되어 있습니다. 조금 일찍 가을을 만나고 싶은 분들께 추천합니다. 

기간: 2018.09.14 - 09.20 
주소: 경상남도 거제시 둔덕면 방하2길 6   
문의: 055-634-5432 

 

‘곡성 석곡 코스모스음악회’

곡성군의 터줏대감 축제, '곡성 석곡 코스모스음악회'

전남 곡상군 석곡면은 오는 21일부터 23일까지 ‘2018 석곡 코스모스 음악회’를 개최합니다. 올해로 18회를 맞는 이 축제는 곡성군의 대표 축제로 거듭나며, 지난해에만 3만여 명의 관람객을 끌어 모았지요. 바람에 일렁이는 코스모스를 벗 삼아, 고즈넉한 음악 여행 떠나보는 것은 어떨까요? 

기간: 2018.09.21 - 09.23 
주소: 전라남도 곡성군 석곡면 석곡리 246-12   
문의: 061-360-7401  
홈페이지: http://www.gokseong.go.kr 

 

‘구리 코스모스 축제’

수도권 최대의 가을 축제 '구리 코스모스 축제'

수도권 최대의 가을 축제인 ‘구리 코스모스 축제’도 빼놓을 수 없습니다. 축제가 열리는 구리한강공원은 자전거도로, 실개천, 산책로, 잔디광장 등이 조성되어 있어, 끝없이 펼쳐진 코스모스 바라보며 산책을 해도 좋고, 돗자리를 펴놓고 유유히 관람하기에도 좋은 곳이지요. 서울에서 가까운 구리로, 짧게 가을 여행 떠나보아요. 

기간: 2018.10.05 - 10.07 
주소: 경기도 구리시 토평동 829
문의: 031-550-2065  
홈페이지: http://www.guri.go.kr 
 

하동의 가을은 현재 진행 중!

그냥 떠내 보내기에는 아쉬운 이 계절. 일상의 작은 쉼표 하나 찍고 하동으로 훌쩍 여행 떠나보는 것은 어떨까요? 하동의 가을은 계속되고 있으니까요! 

사진: 하동북천 코스모스, 메밀꽃 축제, 쌍계사, 하동 문화관광, 곡성 문화관광, 구리시청, 대한민국 구석구석, 문화재청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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