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당일치기여행, 사람 없는 히든 스팟 추천 3곳 (당진/포천/연천)
국내당일치기여행, 사람 없는 히든 스팟 추천 3곳 (당진/포천/연천)
  • 김솔이 기자
  • 승인 2018.08.16 10:1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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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적하면서 예쁜 곳, 어디 없을까?

경치 좋고 아름답지만 언제가도 사람이 북적이는 여행지. 돌아오는 주말을 기회 삼아 여유롭게 한숨 돌리며 자연 속에서 쉴 계획이라면 누구나 이런 곳은 피하고 싶을 텐데요. 아름답게 빼어난 경관과 한적함으로 완벽한 주말 여행을 책임질 히든 스팟, 어디 없을까요? 하루 만에 다녀오기 좋은 국내당일치기여행 스팟 3곳을 소개합니다.

 

서해안 유일 일출과 일몰 명소
충남 당진 ‘왜목마을’

일출과 일몰을 모두 볼 수 있는 충남 당진 '왜목마을'

서해의 최북단에 위치하고 있는 충남 당진의 땅끝마을, 왜목마을은 곶처럼 위로 툭 튀어나와 양쪽이 바다로 안겨 있는 특이한 지형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래서 일까요? 서해에서 일출과 일몰을 한곳에서 감상할 수 있는 유일한 장소입니다. 일출을 서해안에서 보는 것이 웬 말이냐고 할 수 있겠지만 이곳에서 보는 해돋이는 수수하면서도 서정적인 아름다운 경관을 자랑하기에 일출 명소로도 손색이 없죠.

백패킹 명소로도 좋은 석문산과 저 멀리 풍도와 육도가 보이는 석문각에도 올라보자

서해안의 해돋이와 해넘이를 모두 감상할 수 있는 포인트는 해발 약 70m의 석문산. 너른 갯벌과 아름다운 서해 바다, 그 위에 정박해있는 한적한 배들의 모습을 눈에 하나하나 담으며 오르는 석문산은 천천히 올라도 10분이 걸리지 않죠. 석문산의 정상은 넓직하고 평탄해 텐트를 치고 하루를 보내기도 좋은 백패킹 명소입니다. 한적한 바다의 모습과 어우러진 일출과 일몰의 모습을 바라보며 여유로운 국내당일치기여행을 즐기고 싶다면 당진 왜목마을을 찾아보세요.


Editor’s Tip
왜목마을에서 차로 5분정도 거리에 있는 ‘석문각’ 역시 아름다운 서해안의 일몰을 한눈에 담을 수 있는 곳입니다. 계단을 올라 석문각에 다다르면 저 멀리 잔잔히 떠있는 풍도와 육도의 모습도 감상할 수 있습니다. 왜목마을에서는 갯벌체험, 해수욕장에서의 요트체험도 가능하니 여름 피서철에 들러 보아도 좋겠습니다.
주소 : 충남 당진시 석문면 왜목길 26 
문의 : 당진시청 041-350-3114
이용요금 : 해수욕장(무료), 물놀이 시설 에어바운스 1인 10,000원

 

산이 품고 있는 호수
포천 산정호수

산이 품은 맑은 우물이라는 뜻을 가진 포천의 '산정호수'

포천에서 가장 북쪽에 자리 잡은 명성산. 그 아래에는 마치 산이 품은 커다란 우물 같은 ‘산정호수’가 있습니다. 일제 강점기 시기에 농업용수로 사용하기 위해 만든 저수지였던 이곳은 주변 풍경이 아름다워 유원지로 개발된 뒤부터 많은 사랑을 받는 국내 명소로 자리를 잡아가고 있습니다. 호수를 두르고 있는 약 3.2km의 둘레길은 아름다운 자연 경관을 둘러보며 여유롭게 걷고 싶어하는 여행객에게 둘도 없는 산책 코스이지요. 산 위에서 호수위로 쏟아지는 시원한 폭포 역시 또 다른 풍경으로 눈길을 사로 잡습니다.

어느 계절에 방문해도 장관을 이루는 산정호수 / 포천 한탄강의 절경이 보이는 '한탄강 하늘다리'도 함께 방문해보자

산정호수는 놀거리와 즐길거리 역시 풍부하게 갖추고 있는데요. 작은 놀이공원인 산정랜드에서는 무더운 여름에 래프팅, 오리배, 모터보트 등 다양한 수상 스포츠를 즐길 수 있습니다. 또한 가을이 무르익어 가는 10월 중순 경에는 억새로 장관을 이루는 명성산, 망봉산, 망무봉 등의 산봉우리가 또 다른 볼거리를 선사해 ‘산정호수 명성산 억새꽃축제’도 펼쳐지지요. 이번 주말, 계절의 아름다움을 품은 국내당일치기여행 명소 포천 산정호수에 방문해보는 건 어떠세요?


Editor’s Tip
포천 한탄강의 절경이 한눈에 보이는 ‘한탄강 하늘다리’ 역시 포천에 들리게 된다면 함께 방문하기 좋은 곳입니다. 다리 중간에는 강화유리로 된 스카이워크가 설치되어 있어, 50m의 아찔한 높이에서 협곡과 주상절리를 감상해보는 것도 특별한 경험이 될 것입니다.
주소 : 경기도 포천시 영북면 산정호수로411번길 89
문의 : 산정리 마을회 031-532-6135

 

주상절리 절벽을 가르는
연천 재인폭포

 

현무암 주상절리의 협곡을 가르는 연천 '재인폭포'

경기 연천군부터 포천시를 거쳐 강원 철원군까지 이어진 한탄강에서 가장 아름다운 지형 중 한 곳으로 꼽히는 연천 재인폭포. 북쪽의 지장봉에서 흘러 내려온 폭포가 높이 약 18m의 절벽에서 쏟아지는 모습이 장관이라 언뜻 봐서는 제주도의 천지연폭포가 떠오르기도 합니다. 원래는 평지였던 재인폭포는 어느 날 갑자기 땅이 움푹 내려앉으며 현재와 같은 모습을 이루게 되었는데요. 강한 폭포의 물살이 현무암 돌기둥으로 이루어진 주상절리 절벽을 조금씩 침식시켰고 지금은 강변에서 350m나 뒤로 들어간 협곡의 모습이 되었습니다.

겨울에는 폭포의 또 다른 광경을 볼 수 있다 / 태풍전망대에 방문할 때는 신분증 지참은 필수

폭포수가 쏟아지는 Y자 형태의 협곡이 이어진 곳에서는 절벽을 빼곡히 이룬 주상절리의 모습을 더욱 가까이에서 관찰할 수 있습니다. 봄, 여름, 가을에는 시원하게 아래로 꽂는 폭포를 감상할 수 있고, 겨울에 방문해도 얼어붙은 폭포의 모습에서 또 다른 자연의 경이로움을 발견할 수 있습니다. 폭포의 바로 앞에는 아름다운 재인폭포의 모습을 한눈에 감상할 수 있는 27m 높이의 스카이워크를 설치했으나 현재는 안전상의 이유로 잠정 폐쇄한 상태입니다. 국내당일치기여행을 계획 중이라면 언제 방문해도 장관을 이루는 연천 재인폭포에 방문해보세요.


Editor’s Tip
서울에서 약 65km, 평양에서 약 140km 떨어진 비끼산의 가장 높은 수리봉에 위치한 태풍전망대 역시 함께 가보면 좋은 연천의 국내당일치기여행 코스입니다. 이 전망대는 북한에서 가장 가까운 전망대로 알려져 있으며 저 멀리 북녘 땅을 한눈에 조망할 수 있습니다. 입장 시 반드시 신분증을 지참해야 하니 이용에 참고 바랍니다.
주소 : 경기 연천군 연천읍 고문리 21
이용 시기 : 매년 5월~9월(전면개방), 매년 10월~다음년도 4월(부분개방)
문의 : 문화관광체육과 031-839-2061, 연천 시설관리공단 031-839-2901~2

 

히든 스팟, 나의 주말 여행을 부탁해~
이번 주말, 오늘 살펴본 히든 스팟에 방문해 자연 속에서 한 템포 숨을 돌리며 여유를 만끽해보는 건 어떠세요? 분명 후회 없는 당일치기 여행 될 테니까요.


사진: 에디터 소장 사진, 당진시 문화관광, 산정호수, 포천시청, 연천군 문화관광, 대한민국 구석구석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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