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 영화 추천, 최근 개봉작 내 사랑(maudie) 후기
인생 영화 추천, 최근 개봉작 내 사랑(maudie) 후기
  • 박현영 기자
  • 승인 2017.08.08 14:2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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꼭 한번 봐야할 추천 인생 영화

이번 여름 한편의 특별한 영화가 찾아왔습니다. 바로 최근 개봉작 <내 사랑(maudie)>인데요. 관람객 평점 9점 (네이버 영화 기준)을 넘으면서 요즘 들어 또 하나의 인생 영화로 등극했습니다. <내 사랑>은 어떤 영화인지 에디터가 소개해드립니다.

 


 

영화 <내 사랑> 후기

 

특별한 사랑이야기

<내 사랑>은 제목처럼 로맨스가 기본인 장르의 영화로 두 남녀의 진실한 사랑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다만 영화는 우리가 쉽게 생각할 수 있는 낭만적인 사랑보다는 동반자적인 사랑의 의미를 전달합니다. 사람에 대해 서툴고 외로운 인생을 살아온 ‘에버렛’과 ‘모드’가 서로를 만나고 타인의 존재를 받아들이는 과정이 여과 없이 담겨있습니다. 그래서 애절하기도하고 쓸쓸한 면도 있는 사랑의 복합적인 감정을 느낄 수 있습니다.

‘낡은 양말 한 짝처럼 살아요.’

 

영화 속에서 에버렛과 모드가 자신들을 낡은 양말에 비유하는 대사가 있습니다.

혼자로는 부족하고 쓸모 없는 양말이 짝이되어 완성되는 것처럼 그들도 서로에게 의미를 부여하는 필요한 짝이라는 것을 보여주는 장면이었습니다. 영화를 통해서 서로에 대한 사랑의 순수하고 진실한 모습을 느껴보셨으면 좋겠습니다!

 

 

캐나다 나이브 아트 화가 ‘모드 루이스’의 삶

이 영화가 특별한 이유 중에 하나는 바로 실존인물의 삶을 배경으로 만든 영화이기 때문인데요. 정규 교육을 거치지 않고 자신의 시각을 뚜렷하게 그려내는 나이브 아트(Naive art) 화가인 ‘모드 루이스’가 그 주인공입니다.

몸이 불편하고 타인으로부터 소외된 상황속에서도 사랑도 그림도 포기하지 않았던 그녀의 순수한 열정이 잘 전달되는 것 같습니다.

영화 내내 모드의 그림들이 등장하는데요. 어린아이의 마음으로 그린 듯한 사랑스러운 그림들을 감상하실 수 있습니다. 실화 바탕이지만 너무 현실적이거나 지루한 느낌을 주지는 않습니다. 영화로서의 연출적 구성이 훌륭해서 긴장감있고 재미있게 느껴지기 때문에 걱정 말고 관람하셨으면 해요.


 

명연출과 명연기의 만남

영화의 연출은 <아가씨>의 원작인 <핑거 스미스>의 감독인 ‘에이슬링 월쉬’가 맡았습니다. 감독 특유의 풍경화같은 화면이 영화의 감성을 끌어올립니다. 촬영지인 캐나다 노바스코샤의 사계절이 스크린에 펼쳐지는데요. 주인공들의 주 무대인 작고 한정된 오두막이라는 공간 속에서도 다양한 연출을 통해 희노애락을 표현합니다.

 

또 주인공인 <비포 선라이즈>의 ‘에단 호크’와 <핑거 스미스>에서 감독과 호흡을 맞춘 ‘샐리 호킨스’의 명연기가 돋보입니다. 이름만 들어도 기대가 되는 그들의 연기는 역시나 최고였습니다. 배우라는 생각이 안들고 정말 영화속 인물로만 보이더라고요. 명연기 덕분에 스토리에 집중이 정말 잘 되는 것 같습니다.

 

 

에디터's comment

<내 사랑>의 등장인물들은 그동안 많이 봐온 로맨스 장르의 캐릭터들과는 다른 모습이어서 초반에 조금 낯선 편입니다. 로맨스 장르라기에는 상처가 많은 주인공들이었어요. 하지만 그래서 그들의 이야기가 더 공감가고 감동적이었던 것 같습니다. 개인적으로 부부이신 분들께 정말 추천드립니다! 소중한 사람들과 함께 즐겁게 관람하시길 바래요 : )

 

(사진 출처 : 네이버 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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