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알못도 독서하게 하는 한 시간 완파 꿀잼 도서 4
책알못도 독서하게 하는 한 시간 완파 꿀잼 도서 4
  • 고휘화 기자
  • 승인 2017.10.25 10: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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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보 독서인을 위한 안내서

 

평소 책 알기를 돌같이 했다면, 책이라는 존재가 멀고도 낯설게만 느껴질 텐데요. 하지만 모든 책이 다 어렵고 지루하며 흰색은 종이요 검은색은 글씨인 것만은 아니랍니다~ 서점에는 생각보다 재미있고, 생각만큼 감동적인 소설이 꽤 많이 나와 있어요! 장르도 다르고, 스타일도 다르지만, 쉽게 읽힌다는 공통점이 있죠. 독서의 계절이라지만, 책하고는 여전히 낯가림 중인 초보 독서인 여러분을 위해. 단숨에 읽어 넘길 수 있는 핵꿀잼 도서 4권을 소개해요:)

 

 1. 82년생 김지영 (조남주)

 

소설이지만 소설같지 않아요. 그냥 우리 언니의, 우리 이모의, 우리 엄마의 이야기를 담담하게 담아내면서 TV 드라마보다 재미지죠~ 특히 여러분이 여자라면, 이 책을 펼친 이상 쉽게 내려놓기 어려울 거예요. 페미니스트들 사이에서 꼭 읽어야 할 책으로 꼽히고, <SBS 스페셜>에서는 이 소설의 인기를 놓고 다큐를 제작해 실제 82년생 김지영들을 만나 보기기도 했거든요. 공감과 절망 사이 그 어딘가에, 희망과 체념의 간이역에서 방황하는 여성이라는 이름의 당신! 혹은 여성들의 삶에 관심이 있지만 기회도, 방법도 찾지 못한 남성들에게 꼭 권하고픈 책이랍니다~ 

82년생도, 김지영이 아니어도... 한두 시간 완파 보장.

 

 2. 어떤 하루 (신준모)

 

가만히 책이란 걸 읽고 있을 뿐인데 감동이라는 것이 밀려 오네요~ 그냥 하는 말인데, 심장에 와서 꽂혀 있고, 사실인데 아는 얘기인데, 책에 담아 활자로 읽고 있으니 아리고 저려와요! <어떤 하루>는 읽는 사람에게 팩트폭력을 가하는 책인데요. 가벼운 글귀들로 이루어져 만만하게 봤다가 가슴을 다 빼앗기고 마는 책이랍니다. 쉽고 짧게 쓰여져 언제든지 가볍게 펴서 읽을 수 있어요. 시간이 날 때마다, 시간이 조금만 허락될 때마다 펼쳐 재미와 위안을 얻게 되죠. 기대하지 않았는데 무심하게 위로를 던져 놓고 가고, 생각지도 못했는데 내 마음을 알아주고 간답니다.

너란 녀석... 다 봤는데 책장이 꽂기 싫어져!

 

  3. 종이여자 (기욤 뮈소)

 

시, 에세이, 자기계발서는 질렸다! 소설은 너무 길어서 부담된다! 그런데 책이란 걸 아직 포기하기엔 이르다!! 그럴 때 이 책을 선택하시면 딱~ <종이여자>는 책과 어색해진 지 오래인 사람, 아니 1도 친함이 없지만 아직 미약한 관심이나마 갖고 있는 독서 루키에게 딱 권하고픈 소설이에요. 몽글몽글한 사랑의 마음을 잘 표현해내 달달하면서 느끼하지는 않은 기욤 뮈소를 당신의 독서 입문 가이드로 추천합니다! 기욤 뮈소의 소설은 그야말로 문장이 흐르는데요. 글자 하나하나가 의미와 감동을 가득 담아 눈과 가슴에 저절로 와 박히는 매지컬한 체험을 보장해 드려요~ 베스트셀러 작가와 그 책 속에 나오는 여주인공의 이야기를 다뤘는데요. 판타지 소설같기도, 로맨스 소설같기도 하면서 현실과 허구를 믹스한 리얼다큐예능감까지 겸비했죠. 

그러니 단숨에 완파할 수밖에! 

 

 4. 너에게 하고 싶은 말 (김수민)

 

한 때 SNS에서 많은 화제를 불러왔던 책인 거... 다들 아시죠? 사랑, 이별, 그리고 사람에 대한 이야기를 덤덤하게 풀어 놓았는데요. 때로는 한없이 따뜻하고, 가끔은 머리 꼭대기에서 가르치려 들기도 하지만, 버릴 말이 많지 않아요. 인생은 사랑과 이별의 연속이라더니 어떤 사랑과 이별 후에 읽어도 공감되고요. 특히 여러분이 20대, 연애 중 혹은 얼마 전까지는 연애 중이라면 더욱! 사실 이런 책, 니글니글하다는 사람도 있는데요. 고민이 있는데 들어줄 사람 하나 없을 때 책인데 고해성사하게 된다는 사람도 있답니다. 머리가 아플 때 두통약 한 알 보다 찬바람 쐬는 게 가성비 높은 것처럼, 사람이 잠시 부담스러울 때 책 한 권에 기대게 하는 묘한 든든함이 매력!  

분명한 건 읽는다기보다는... 본다에 가까운 책이라는 거.

 

책은 어려운 거, 졸린 거, 나랑 안 친한 거라고 쭈욱~ 생각하고 살아 온 당신께 권하는 독서 레벨 1단계(feat.꿀잼 & 광속 보장) 책 4권이었어요. 쌀랑한 이 가을, 우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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