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단한 아침 메뉴 7가지, 세계 각국의 조식 메뉴를 알아보자
간단한 아침 메뉴 7가지, 세계 각국의 조식 메뉴를 알아보자
  • 서효진
  • 승인 2017.07.11 23:2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하루 먹는 세끼 중 가장 중요한 한 끼, 바로 아침식사입니다. 대개 바쁘다는 핑계로 많은 사람들이 아침식사를 거르곤 하는데요, 오늘은 간단하게 먹을 수 있는 세계 각국의 아침식사 메뉴를 소개합니다. 
아침을 차려먹기 번거롭다면, 매일 똑같은 아침 메뉴가 지겹다면, 오늘 내일뭐하지에서 소개하는 7개국의 아침 메뉴로 간단하면서도 든든하게 아침식사를 챙겨보세요 :)

 


 

몰디브 - 마스후니&로시

아시아의 떠오르는 관광지! 인도양의 진주 '몰디브'는 섬나라인 만큼 생선류가 식탁의 많은 비중을 차지합니다.

그중에서도 현지인에게 가장 사랑받는 메뉴는 참치인데요, 몰디브의 대표 아침식사인 마스후니(Mas Huni)는 몰디브어로 생선인 Mas와 코코넛 파우더라는 뜻의 Huni의 합성어입니다. 
이름에서 알 수 있듯이, 마스후니는 바로 참치(혹은 다른 종류의 생선)와 코코넛, 밀가루 반죽과 양파를 비롯한 갖가지 채소를 섞어 만든 음식입니다.

마스후니를 주로 로지(Rohi)라는 납작한 밀가루 빵에 곁들여 먹는다고 합니다. 인도에서 커리를 난과 함께 먹는 것처럼 말이죠!

 

대만 - 딴삥

오직 먹방을 위해 가는 여행지라고 할 만큼 맛있는 음식이 많은 나라, 대만!

덥고 습한 기후와 편리함을 추구하는 문화 덕분에 대만은 외식문화가 발달했습니다. 덕분에 아침부터 문을 여는 식당을 많이 발견할 수 있는데요, 현지인은 주로 밀가루로 만들거나 튀긴 음식을 조식 메뉴로 먹는다는 것이 이색적입니다.

대표적인 메뉴로는 사진 속의 딴삥(蛋餅)이 있습니다. 계란을 뜻하는 '딴'과 밀전병인'삥'이 합쳐져 만들어진 말로 계란과 함께 부쳐낸 밀전병을 뜻하는 말입니다. 그 위에는 간장과 설탕이 섞인 갈색 시럽을 뿌려먹는다고 하네요.

 

덴마크 - 스뫼레브레

브런치 문화가 발달한 유럽, 특히 덴마크에서는 아침 식사로 어떤 음식을 먹을까요?

브런치 카페의 메뉴판에 꼭 등장하는 오픈 샌드위치가 바로 덴마크식 아침 메뉴라는 것을 알고 계셨나요~? 덴마크의 대표 음식 '스뫼레브뢰(smørrebrød)'는 여기에 덴마크식 오트밀 죽인 그뢰드와 과일, 갓 내린 커피와 함께 아침상을 꾸민다고 하는데요, 우리의 입맛에 맞게 간단하게 으깬 감자와 샐러드를 만들어 아침에 빵에 올려먹어도 든든하게 한 끼 챙길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케냐 - 만다지

아프리카 케냐에서는 아침에 어떤 메뉴를 먹을까요?

바로 밀가루를 삼각형 모양으로 만들어 튀겨내는 빵, '만다지(케냐식 도넛)'을 먹는다고 합니다. 만다지는 케냐뿐만 아니라 동아프리카 여러 국가에서 가벼운 주식으로 즐기는 음식이기 때문에 지역마다 특색이 있답니다. 튀기기 정도에 따라 빵의 질감이 다르다거나, 재료에 따라 향이 다를 수 있죠!

 

멕시코 - 칠라킬레스

다음은 열정의 나라 남아메리카 멕시코의 아침식사 메뉴를 소개합니다.

한국에 남은 반찬을 모두 꺼내 비벼 먹는 '양푼이 비빔밥'이 있다면, 멕시코에는 '칠라킬레스'가 있습니다! 
칠라킬레스는 토르티야 칩에 칠리 또는 몰레 소스를 부어 녹녹해질 때까지 조리한 후에 치즈와 야채를 얹어 먹는 멕시코 요리인데요, 본래 오래된 토르티야 소스 등 남은 재료를 버리지 않고 활용하기 위해 탄생한 요리로, 결혼식 피로연이나 행사 시 밤새워 축제연을 즐기다가, 새벽녘에 파티를 마감하면 먹는 요리입니다. 즉 이 요리는 하룻밤이 지나 굳은 토르티야와 음식을 버리지 말자는 풍습에서 비롯되었습니다. 

 
 
캐나다 - 시리얼

미드에서 본 아침 식탁 위 시리얼이 '리얼' 캐나다식 아침식사!

미국 드라마에서 아이들이 아침 메뉴로 즐겨 먹는 것인 시리얼~ 우리나라에서도 바쁜 일상 탓에 아침 식사 대용으로 시리얼을 많이 즐기곤 합니다. 
캐나다는 배불리 먹는다기보단 '살기 위해 먹는다'라는 의식이 강해 시리얼을 비롯해서 시리얼, 샌드위치, 햄버거 등의 심플한 메뉴가 많습니다. 따라서 전문 음식점에 방문하더라도 One Plate가 원칙이기 때문에 한 접시에 간단하게 나온다는 점에서 N첩 밥상 문화의 우리나라와는 차이를 보입니다. 

 

호주 - 베지마이트 토스트

오세아니아 대륙의 캥거루국, '호주'에서는 어떤 음식을 아침 메뉴로 즐길까요?

혹시 베지마이트 잼을 들어보셨나요? 조금은 생소한 듯하면서도 뭔가 건강식일 것 같은 느낌! 베지마이트(Vegemite)는 오스트레일리아 출신의 시릴 칼리스터 박사가 개발한 혼합 스프레드(잼)입니다. 야채즙과 소금, 이스트 추출물을 혼합하여 개발한 건강식품으로 짙은 갈색을 띠고 있으며 오스트레일리아의 크래프트 푸즈사에서 독점 생산, 공급하고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토스트나 비스킷에 발라 먹으며, 만드는 재료와 과정에서 짐작할 수 있듯이 비타민 B가 많은 건강식입니다. 겉모습만 보고 초코 잼이라고 판단하여 크게 한 스푼 떠먹었다가는 아주 건강한(?) 맛에 깜짝 놀랄지도 모르는 맛이에요 :)

 

지금까지 각국의 아침식사 메뉴를 알아보았습니다. 그 나라의 문화, 기후, 풍습 등이 조식 메뉴에 많은 영향을 끼친다는 것을 볼 수 있는데요. 그렇게 만들어진 식탁 위 음식들이 그날의 하루를, 우리의 건강에도 많은 영향을 끼친다는 사실, 알고 계시죠! 우리의 아침이 눈코 뜰 새 없이 매우 바쁠 테지만 약간의 시간 투자로 건강한 하루를 시작해보는 것은 어떨까요?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