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고했어 오늘도, 나를 위한 도서
수고했어 오늘도, 나를 위한 도서
  • 이순우
  • 승인 2017.06.30 10: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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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나에게 주는 힐링 도서 추천

어느 덧 유월도 중순이 지나가고 있습니다. 따스한 날씨로 어디든 떠나고 싶었던 날씨도 잠시, 이제 곧 휴가를 계획해야할 계절이 오고 있는데요. 올 여름 휴가는 어디로 갈지, 무엇을 할지 등으로 장소부터 금액까지 정신없이 계획하고 찾아보고 계실텐데요. 이런 정보는 누구보다 먼저, 빠르게 알아봐야 좋은 정보들을 많이 알 수 있겠죠? 

휴가는 곧 나 자신에게 주는 선물이기도 하니 좀 더 좋은 곳, 좋은 가격으로 떠나는 여행은 스스로가 더욱 만족할 여행이 될 수 있습니다. 육체적으로도, 정신적으로도 좋은 곳에서 쉬는 것도 좋지만 정서적인 휴가를 주는 것은 어떠실까요? 읽으면 마음이 편안해지는, 그리고 나 자신을 위로해 줄 수 있는 책들을 소개해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자존감수업

하루에 하나, 나를 사랑하게 되는 자존감 회복 훈련

심리학 책 아무리 읽어도 자존감 그대로인 사람에게 추천하는 책으로 정신과 의사 ‘윤답장’ 선생의 자존감 셀프 코칭법을 배울 수 있습니다.

자존감 전문가이자 정신과 의사인 윤홍균 원장이 2년 넘게 심혈을 기울여 쓴 책으로, 자존감이 우리 삶에 미치는 영향을 친절하게 알려주고, 자존감을 끌어올리는 실질적인 방법을 알려주는 책입니다. 높은 자존감을 갖고 싶지만 방법을 모르는 사람, 낮은 자존감 때문에 내면의 불화와 갈등을 겪고 있는 이들이 건강한 자존감을 회복하도록 도와줍니다.

저자는 자존감을 회복하는 과정을 자전거 타기에 비유하고 있습니다.

“우리는 자존감에 올라타 중심을 잡고 살아야 할 운명인데, 자존감은 자전거처럼 쉴 새 없이 움직인다. 이 책은 자존감이라는 자전거를 타는 법을 알려주고, 넘어지지 않고 오래 타는 법, 안전하게 넘어지는 법, 착용해야 할 보호장비에 대해서 알려준다.”

 

 

 

언어의 온도

말과 글에는 나름의 따뜻함과 차가움이 있다

말과 글에는 나름의 온도가 있다고 합니다. 언어에는 따뜻함과 차가움, 적당한 온기 등 나름의 온도가 있습니다. 세상살이에 지칠 때 어떤 이는 친구와 이야기를 주고받으며 고민을 털기도 하고, 어떤 이는 책을 읽으며 작가가 건네는 문장으로 위안을 얻습니다. 이렇듯 ‘언어’는 한순간 나의 마음을 꽁꽁 얼리기도, 그 꽁꽁 얼어붙었던 마음을 녹여주기도 합니다. 

언어의 온도의 저자 이기주는 엿듣고 기록하는 일을 즐겨 하는 사람입니다. 그는 버스나 지하철에 몸을 실으면 몹쓸 버릇이 발동한다고 고백합니다. 이 책은 저자가 일상에서 발견한 의미 있는 말과 글, 단어의 어원과 유래, 그런 언어가 지닌 소중함과 절실함을 농밀하게 담아냈습니다.

 

 

 

일상에서 놓친 소중한 것들

견디기와 버티기가 익숙한 이들에게 보내는 산뜻한 위로

일상에서 놓친 소중한 것들은 우리의 복잡한 일상들 중 소중한 찰나를 밑줄 그어 엮은 글입니다. 때로는 충고와 질책으로, 때로는 따뜻한 가슴으로 위로의 말로 건네며 사랑과 꿈을 잊은 독자들의 마음을 어루만져 주고 있습니다. 평범한 하루와 고민의 흔적이 느껴지는 일상에서 놓친 소중한 것들을 보며 우리의 삶 속 소중한 것이 무엇이었나 되돌아볼 수 있습니다.

 

 

 

나는 나로 살기로 했다

나는 나로 살기로 했다
냉담한 현실에서 어른살이를 위한 to do list

“어른이 되어보니 세상은 냉담한 곳이었다.” 김수현은 책을 펴내면서 이런 말을 했습니다. 부조리가 넘쳐났고, 사람들은 불필요할 정도로 서로에게 선을 긋고, 평범한 이들조차 기회가 있으면 차별과 멸시를 즐깁니다. 우리는 자본주의 사회에서 철저한 갑과 을이 되어 살아가고 있습니다. 그것이 우리가 이토록 발버둥 치며 살고 있는 세상입니다. 

이 책은 우리가 온전한 ‘나’로 살아가기 위해 무엇이 필요한지 말해줍니다. 돈 많고 잘나가는 타인의 SNS를 훔쳐보며 비참해질 필요 없고, 스스로에게 변명하고 모두에게 이해받으려 애쓰지 말라고 이야기합니다. 불안하다고 무작정 열심히 할 필요 없고, 세상의 정답에 굴복하지 말라고 응원합니다. 인생의 지나가는 사람들에게 더 이상 상처받지 말고, 누군가의 말에 흔들리지 말고, 자신만의 문제라고 착각하지 말라고. 우리에게 가장 필요한 말, 나답게 살라고 말합니다. 

그래서 이 책은 내가 누구인지 고민할 시간조차 없는 현대인들에게, ‘나’를 돌아보게 하는 시간을 선물하고 있습니다. 남처럼 사는 것이 아니라 나처럼 살 수 있도록, 진짜 ‘나’로 살기 위해 우리가 한번쯤 생각하고 고민해야 할 것들을 수록했습니다. 길을 잃고 있는 당신에게 가장 필요한 책, 어른이 되어서도 ‘나’를 찾고자 하는 어른아이를 위한 책, 밥벌이와 어른살이에 지친 모든 현대인에게 이 책을 추천합니다.

 

 

 

오늘이 마지막은 아닐거야

아파서 더 소중한 사랑 이야기
 

'책'을 매개로 운명처럼 만나 숙명처럼 결혼하게 된 정도선, 박진희 부부. 숨만 쉬어도 행복한 신혼 2개월째, 부부에게 청천벽력 같은 소식이 날아듭니다. 평소 허리가 아파 찾아간 병원에서 아내에게 단순한 디스크가 아닌 ‘희귀 척추암’이라는 뜻밖의 선고를 내려진 것입니다. 

오늘이 마지막은 아닐거야는 살기 위해 치료가 아닌 ‘세계여행’이라는 용기 있는 선택을 내린 부부의의 이야기를 담은 책입니다. 책에 담긴 결혼과 동시에 투병을 하게 된 아내와 그의 곁을 지키는 남편의 아파서 더 소중한 사랑이야기들은 읽는 이에게 내일이 아닌 오늘 더 사랑해야 함을, 지금 이 순간 세상을 바라봐야 하고 더 열심히 살아가야 함을 전달해줍니다.

 

이 중에서 저는 실제로 지인에게 책을 선물해 준 적이 있습니다. 저처럼 자존감이 많이 낮은 친구 였는데 책을 읽고 많은 도움이 되었고, 위로도 받았다고 했을 때 기분이 참 신기했습니다. 그냥 단순한 선물이였는데, 받은 사람에게는 다른 의미로 다가온다는 것이, 또한 그 책을 읽고 그 친구가 조금은 성장했다고 생각하니 괜시리 뿌듯해졌습니다.

한 해씩 성장할 수록 누구에게 위로 받고, 마음을 털어놓기가 쉽지 않은 일이 되어 버렸는데요. 추천 도서들을 통해서 마음을 털어놓지 않아도 조금은 무겁고 지친 마음을 달랠 수 있도록 도와드리겠습니다. 힐링은 꼭 멀리 떠나고, 맛있는 음식을 먹고, 좋은 공연을 보는 등 꼭 어딜가서 무엇을 해야만 하는 것이 힐링이 아닙니다. 나 자신이 편안하게 쉬고, 느낄 수 있는 것, 그런 것이 힐링 아닐까요. 여러분들의 가깝고도 쉬운 힐링을 기원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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