먹고 담고 찍는 군산 1박2일 여행코스
먹고 담고 찍는 군산 1박2일 여행코스
  • 내일뭐하지
  • 승인 2020.10.07 1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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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고 담고 찍는 
군산 1박2일 여행코스 

 



내일뭐하지 에디터 / 김다희
 

 

 

초원사진관

 

짭조름한 바다 냄새와 오래된 건물 특유의 체취가 어우러진 군산, 군데군데 허물어진 일제식 적산가옥이 선물해 주는 뜻밖의 풍경은 이 곳만의 특별한 감성 중 하나입니다. 군산에 오면 마치 1930년대 어느 어촌의 한 마을로 시간 여행 온듯한 기분이 물씬 드는데요. 특히 모든 관광지가 한 곳에 밀집 되어 있어 이곳 저곳 돌아다닐 필요 없이 한바퀴 스윽 둘러보면 군산의 매력에 흠뻑 빠질 수 있습니다. 군산에는 일제강점기의 흔적이 진하게 베어 있는데요. 낮고 낡은 건물, 유럽풍과 일본풍이 뒤섞인 독특한 가옥, 일자로 쭉 늘어선 길거리, 빈티지한 간판들을 볼 수 있어 매우 독특한 분위기를 자아냅니다.

이 때문인지 유명 영화, 드라마 촬영지로도 소개 되었고 그 중 가장 유명한 <8월의 크리스마스> 촬영지가 바로 이 군산에 있더랬죠. 배우 한석규, 심은하 주연의 멜로영화인 8월의 크리스마스에서 나온 초원사진관은 아직까지도 많은 관광객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습니다. 


 

 


평일 300~400명, 주말 700~800명이 이 사진관을 찾는만큼 이 곳에서 사진찍기란 말 처럼 쉬운 일은 아닙니다. 영화 촬영 대 부분은 이 인근에서 이루어졌고, 낮은 건물 구조, 낡은 간판, 나무로 만든 미닫이 문 등 모두 90년대를 떠올리게 할 만큼 보존이 매우 잘 되어 있습니다. 전체적으로 세련 된 느낌이 있거나 화려하진 않지만 투박한 모습 그 자체가 군산의 큰 매력 포인트이지 않을까.

내부에 들어서면 촬영 당시 쓰여진 소품이나 영화 장면들이 재현 되고 있어서 8월의 크리스마스를 보지 않은 사람들에게도 특별한 추억을 안겨다줍니다. 영화 속에 등장한 사진기, 선풍기, 앨범이 고스란히 전시 되어 있고 관리인들은 관광객들이 찍은 사진들을 직접 이메일에 보내주는 등 특별한 추억을 만들 수 있습니다.

 

 

경암동철길마을


 

이 철길은 일제강점기 공장의 재료와 생산품들을 나르기 위해 생겨졌다고 합니다. 지금은 철길의 기차 운행이 중단 되었지만 옛 모습을 그대로 보존하여 기차의 빈 자리를 알록달록한 벽화와 카페, 여러 상점들이 채우게 되면서 관광객들의 발길이 모여지고 있습니다. 기찻길을 쭈욱 따라 양쪽에 들어선 상점들을 구경하며 약 400m를 천천히 걷다보면 재미있고 색다른 경험이 될 수 있습니다. 

철길과 마을을 구경하다보면 아름다운 벽화와 아기자기한 소품들을 구경할 수 있는 곳이 많다보니 연인, 가족, 친구 남녀노소 할 것 없이 누구나 좋아할만한 내용들로 가득 차있습니다.


 

 

 

지금은 폐기찻길이 되었지만 길을 따라 눈 앞에 펼쳐지는 모습 자체로 군산의 대표 관광 명소로 자리잡게 되었으며 옛날 불량식품, 문구 등이 다양하게 있어 어릴 적 추억을 되감기 하기에 딱 좋은 여행 코스입니다. 옛날 철도 모습이 그대로 남아 있고 철도 양쪽으로 그 당시부터 주민들이 생활하던 가옥이나 다양한 상점들이 늘어서있어 구경하는 재미가 나름 쏠쏠합니다. 

입구에 쉼터와 화장실이 있고 옛날 감성들이 묻어나는 가게들이 빼곡하게 즐비해있어 구경하며, 즐기는 요소들이 정말 많습니다. 또한 90년대 컨셉을 갖고 있기 때문에 90년대 향수를 불러일으킬 수 있는 교복 대여도 마련 되어 있어 이색적인 경험 하기에도 충분합니다.

 

 

 

박대구이

못생겨서 문전박대 당했다 라는 말로 박대구이는 생선 중 하나예요. 우리나라에서는 특히 서해안에서 가장 많이 잡히고 구이나 조림으로 가장 많이 해먹는 생선인데 군산에서 바로 이 박대구이가 많이 잡히다보니 여러 맛집들이 많이 있습니다.  박대는 말리면 말릴수록 비린내도 날아가고 속살이 쫄깃해져 맛이 두배가 되는데 건조된 박대를 기름을 두른 팬에 올려놓고 앞뒤로 노릇노릇하게 구워준다면 여느 생선 못지 않게 맛있는 한상차림을 맛볼 수 있습니다. 

 

 

 

한상 가득 푸짐하게 나온 여러가지 반찬들과 허기진 배를 빠르게 채울 수 있을만큼 스피디 하게 나와요. 7가지 여러 반찬과 1인 1마리의 박대구이까지, 바로 앞에 바다가 펼쳐져있어 시원한 바닷바람을 맞으며 박대구이를 맛보게 되니 맛이 2배가 됩니다. 비린내가 적고 담백하니 정말 맛있는 생선이예요. 약간 갈치와 비슷한 식감인데 많이 먹어도 짜지 않고 밥 위에 올려 먹어도 맛있어서 갈치 좋아하시는 분들은 박대구이 좋아하실거라 생각 합니다. 반건조박대를 구울 경우 미리 간이 되어 있기 때문에 별도로 신경 쓸 필요 없이 바로 구워내면 되기 때문에 맛 좋고, 신선하게 즐길 수 있습니다. 

군산 여행코스에서는 색다른 경험들이 많은 일본식 가옥과 이 곳에서만 맛볼 수 있는 박대구이 등 여러가지 경험 할 요소들이 많습니다. 기억해야 마땅한 역사를 품고 있는 군산을 걷다보면 우리의 일상이 새삼스러워지는 순간들이 있습니다. 

 

 


 


내일뭐하지 에디터 / 김다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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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출처 : 에디터 본인 촬영 및 제작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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