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북도 순창. 지명을 대면 ‘고추장’이 가장 먼저 떠오르는 이곳은 우리에게 사실 여행지 자체보다는 지역 특산물 ‘고추장’으로 더 익숙한 고장입니다. 그러나 순창은 아름답고 공기 좋은 자연경관과 혀끝을 사로잡는 숨은 맛집들이 많은 곳이라는 사실! 처음으로 떠난 이번 순창 여행에서는 ‘순창=고추장’ 뿐이라는 불변의 공식을 완전히 깨트릴 수 있었는데요. 먹방부터 관광, 체험까지 다양한 매력을 갖춘 팔색조 여행지. 순창의 숨은 매력을 찾아 떠난 1박 2일 순창 #우정여행기. 지금 시작합니다. 매월 1과 6이 들어간 날엔 순창 5일장그 동

▶ 강릉의 숨은 매력을 찾아 떠나는 겨울여행 1부 ◀ 맛있는 음식을 맛보는 것도 여행에서 놓칠 수 없는 재미다. 내 여행의 8할은 맛있는 음식을 찾아 떠나는 미식 여행이다. 패스트푸드보다는 슬로우 푸드를 좋아하고, 어디에나 있는 메뉴보다는 그 지역에 가야 먹을 수 있는 로컬푸드를 선호한다. 01. 초당 순두부 마을강릉 초당동에는 초당두부마을이 있다. 이 마을에서는 두부를 만들 때 끓인 콩물을 응고시키기 위해 바닷물을 사용한다. 이렇게 만들어진 순두부는 고소한 맛과 부드러운 식감이 특징이다. 콩물에 바닷물을 부어 만드는 초당순두부는

겨울여행은 추워야 제맛이다. 강릉은 사계절 언제 가도 좋지만 겨울 #강릉여행은 낭만이 함께 하기에 특별하다. 얼어 죽을 무슨 낭만 타령이냐고?! 왜 가끔은 그런 날 있지 않나. 홀연히 어디론가 떠나고 싶을 때. 청승맞아 보이긴 해도 찬바람을 맞으며 겨울 해변을 거닐고 싶을 때. 그럴 땐 망설이지 말고, 떠나는 게 상책이다. 마음 맞는 동행자가 있다면 금상첨화다.강릉 가는 길이 빨라졌다. 2017년 12월, KTX 강릉선 개통 이후, 서울역에서 강릉역까지 1시간 54분, 청량리역에서 강릉역까지 1시간 26분이 걸린다. ​자동차를 타고

추운 겨울, 집에만 틀어박혀 있지는 않으신가요? 오늘은 사계절이 아름답지만, 특히 알록달록 예쁜 겨울을 맞이할 수 있는 여행지를 소개해 드리려 합니다. 바로 전라남도 담양입니다!맛있는 딸기도 직접 수확해 보고 알록달록 커플 스냅사진 장소에서 사진도 찍고, 맛있는 디저트에 크리스마스 축제까지!메타 프로방스마을과 딸기농장, 그리고 메타세쿼이아 가로수길은 각각 걸어서 10분 내외로 이동할 수 있답니다. 뚜벅이 여행자들에게 최고의 코스, 담양으로 떠나볼까요?담양의 예쁘고 작은 프랑스 마을메타프로방스#담양 가볼만한곳 메타 프로방스는 기념품

펭하~ (펭수 하이 라는 뜻) 남극에서 온 핫한 셀럽 펭귄, 자이언트 펭수!EBS의 연습생이자 유투브 채널 자이언트 펭TV에서 종횡무진 활동하는 캐릭터! 올해의 인물에 선정될 정도로 폭풍 인기를 끄는 펭수가 이천 시몬스 테라스에 크리스마스 뮤직비디오 촬영을 위해 다녀왔다는 소식을 접했는데요. 펭수 덕후 에디터도 바로 덕(?)지순례를 하고 왔답니다.동화 속 주인공이 된 펭수. 초대형 트리 사이에서 힘차게 노래를 부르고 있는 모습이 캐럴 뮤직비디오 속에 깜찍하게 등장하는데요. 펭수의 캐롤송 촬영지는 바로 이천의 떠오르는 성지, 시몬스

다가오는 연말. 여러분들은 어디서, 어떤 사람들과, 어떻게 보낼 계획인가요? 에디터의 오랜 버킷리스트 중 하나는 바로 ‘해외에서 연말 보내기’입니다. 우리나라의 계절과 반대되는 따뜻한 동남아 나라에서 휴양을 즐기는 것도, 거리가 온통 형형색색 전구로 물든 유럽 크리스마스 마켓을 구경하는 것도, 아이슬란드 블루라군에서 오로라를 기다리는 것도 좋지만 에디터는 올해엔 미국 뉴욕행을 선택하기로 했습니다.화려하게 빛나는 뉴욕의 야경을 감상하고, 에디터가 애정하는 미드, 영화에서만 봤던 명소들을 직접 방문해보고 싶었거든요. 다가오는 연말연시,

2019년의 끝을 달려가며 거리는 온통 연말 분위기에 젖어 있습니다. 올해의 마지막을 어디에서 장식하면 좋을지 고민된다면, 부산 겨울축제 속에서 화려하게 보내보는 건 어떨까요?부산 사는 에디터가 겨울마다 가는 #겨울축제 ‘부산크리스마스트리문화축제’와 ‘해운대 빛축제’를 소개합니다. 부산크리스마스트리문화축제 (남포동 트리축제)2019.11.16.(토) ~ 2020.01.05.(일)부산에서 연말 분위기를 가장 물씬 느껴볼 수 있는 곳은 바로 남포동이 아닐까 싶습니다. 광복로 일대에 화려하게 펼쳐지는 부산 크리스마스트리 문화축제 덕에 겨

여행할 때 보통은 먼저 둘러보고 그다음에 밥을 먹는다. 그래야 내 성격에 느긋하게 먹는다. 이번에는 반대였다. 겨울에 대처하는 인간의 본능이랄까, 먼저 속에 음식이 들어가야 뭐라도 둘러볼 힘이 났다. 추운 날의 허기는 겨울을 두 배로 춥게 만든다. 차가운 물회와 뜨끈한 대구탕을 시원하게 먹은 후에라야 풍경이 눈에 들어오는 겨울의 본능. 겨울의 맛은 모두 시원해서 겨울 입맛이다. 겨울잠 자는 미각을 깨우는, 바다의 맛을 찾아 떠나는 오감 만족 #국내겨울여행이었다. 청각의 바다 주전, 후각의 바다 슬도, 시각의 바다 송정, 그리고 별책

2019년은 순천방문의 해였습니다. 올해까지 순천만국가정원, 순천만습지, 낙안읍성 등 순천 대표 관광지들을 더욱 저렴한 가격으로 즐길 수 있는데요. 오는 12월 20일부터 내년 1월 27일까지, 순천만 국가정원에서는 별빛축제도 진행될 예정이랍니다. 올 연말에는 알면 알수록 매력적인, 볼거리 가득한 순천으로 겨울 여행 떠나보는 건 어떨까요? 순천 갈만한곳 No.1!순천만 국가정원순천만 국가정원은 계절에 따라 혹은 매월 다양한 꽃, 식물들로 탈바꿈하는 대한민국 최고의 국가 정원입니다.내년 2월 23일까지는 순천만국가정원 서문 국제습지센

축제, 문화, 여행, 라이프스타일 전문지 ‘내일뭐하지’에서 다가오는 2020 상반기 객원 에디터를 모집합니다. 나만 알고 있는 국내 여행 코스나 국내 여행지 스팟을 다른 사람들에게도 전파하고 싶은 진정한 ‘여행 홀릭’이라면 주목해주세요.평소 국내 여행을 즐기고 좋아하시는 분, 여행 관련 블로그를 운영하시는 분, 여행지에서 사진 촬영을 즐기고 여행기를 쓰는 것을 좋아하시는 분이라면 모두 환영합니다.- 지원 자격 : (1) 평소 국내 여행을 좋아하고, 자주 다녀오는 분(2) 남들은 잘 모르는 국내 여행지 히든 스팟을 알고 있거나, 발굴

이제 본격적인 겨울로 들어선 듯합니다. 입김도 나고 추운 날씨에 모두가 롱패딩을 교복처럼 꺼내 입고 있는데요. 산간지역에는 벌써 눈이 내리기 시작을 했더라구요. 그래서 오늘은 눈 오는 겨울 다녀오기 좋은 여행지로 부여를 소개해드리려 합니다. 따뜻한 실내 물놀이도 즐길 수 있고, 부여의 명소들과 함께 눈 내린 궁남지의 모습은 연꽃 피는 여름과는 또 다른 멋을 느낄 수 있답니다. 겨울에 더 아름다운, 부여로 겨울 여행 떠나볼까요? 눈 내린 연꽃밭궁남지부여 궁남지는 연꽃 연못으로 유명한 여행지입니다. 우리나라에서 가장 오래된 인공 연못으

경상북도 예천. 처음 이름을 들었을 땐 어디서 들어본 것 같은데 정확히 뭐가 유명하고 어떤 게 있는 도시인지 한 번에 알 수 없는 곳이기는 합니다. 하지만 예천은 그 유명한 회룡포부터 용문사와 명봉사, 삼강주막, 그리고 tvn 드라마 ‘미스터 선샤인’의 촬영지인 초간정까지 많은 볼거리가 남아 있는 곳인데요. 경북 의성과 함께 ‘강소형 잠재관광지’로 선정되어 관광지로서의 점점 성장할 가능성도 풍부한 곳이기도 하답니다인터넷에 검색하면 누구나 찾아가는 여행지 대신 남들이 많이 가지 않는 색다른 여행지를 원한다면, 아이들과 가볼만한곳 경상

잠시 도시를 떠나 자연에서 힐링여행을 하고 싶다면, 충청북도 제천으로 당일치기 여행 어떨까요? 청풍의 아름다운 자연경관을 보며 몸과 마음을 힐링하고, 익스트림 스포츠도 즐길 수 있는 당일치기 충북 제천 가볼만한곳들을 소개합니다.수려한 자연경관과 문화유적의 집합청풍문화재단지충주댐 건설로 한때 마을이 문화재와 함께 수몰될 위기에 처했던 적이 있었습니다. 청풍문화재단지는 이 지역의 문화재를 원형 그대로 이전하여 복원해 조성된 곳입니다.매표소에서 티켓을 구매하고, ‘팔영루’라는 입구로 들어가면 갈림길이 나옵니다. 매표소에서 받은 팜플렛에

와인 애호가도 아니고 애주가도 아니다. 가는 길이었는데 여기를 안 갔네, 나중에 후회할까 봐 간다. 조금 바지런 떨고 나중에 후회하지 않기. 요즘 노력 중인 일이다. 창밖으로 아직 따지 않은 감들이 보인다. 까치밥으로 남겨 놓은 감일까. 감 익는 마을, 청도다. 1) 로맨틱 청도 여행 ; 와인터널입장권을 확인하니 감와인 마스크팩을 준다. 입구부터 뿌듯하다. 로맨틱한 터널 사이를 지난다. 이래서 데이트 코스구나. 술은 못 마시나 저 테이블에 앉아 있고 싶다. 유럽의 소도시에 온 것 같은 기분을 느끼고 싶다.메뉴판을 정독한다. 홍시 주

'아는 만큼 보인다'는 말은 여행에서도 예외가 아닙니다. 여행지에 대해 더욱 자세히 알고 싶다면 그 지역을 대표하는 박물관만 한 곳이 없는데요. 특히 부산에는 역사박물관만 해도 세분되어 있을 뿐 아니라 영화, 커피, 마을 등 이색 주제를 가진 박물관까지 다양한 곳들이 자리해 있습니다. 이번에는 그중에서도 부산에 대해 더욱 자세히 알아볼 수 있을 뿐 아니라 아이들도 흥미롭게 관람할 수 있는 박물관 다섯 곳을 모아 소개해보려 합니다. 1. 부산박물관부산을 대표하는 박물관으로 빼놓을 수 없는 부산박물관. 1978년 개관한

나 홀로 여유 찾아 떠나는 제주 구좌읍 살이 1부 보기(클릭) 1부에서 하도해수욕장의 동쪽, 종달리까지 걸어봤다면 이번에는 해수욕장의 서쪽인 세화까지 걸어보자. 이번에 소개할 풍경들 역시 낯선 동네에서 점차 우리 동네가 되어 간, 나의 한 달을 더욱 풍성하게 채워준 풍경들이다. 별방진(別防鎭)해수욕장이 있는 하도리 창흥동. 여름이면 새하얗게 문주란이 피어나는 토끼섬을 지나 서문동에 다다를 즈음이면 부둣가의 하도리 포토존과 함께 도로 옆으로 우뚝 선 낮은 성이 나타난다. 우도 부근에 자주 나타나는 왜군을 막기 위해 쌓아 올려진 

매일 반복되는 지하철 풍경이 지루하다면, 경춘선을 타고 춘천으로 떠나 보는 건 어떨까요? 새로운 풍경이 펼쳐지는 창밖을 바라보며, 문학과 문화가 함께하는 춘천, 경춘선 타고 떠나는 당일치기 춘천 여행 스팟들을 소개합니다. 문학 산책로김유정문학촌경춘선 타고 떠나는 춘천 가볼만한곳 첫 번째는 김유정역! 김유정역 1번출구로 나와 5분 정도 걸어가면 김유정 문학촌을 만날 수 있어요. 문학촌은 설레이야기길을 포함해 마을 전체를 무료로 관람이 가능하지만, ‘김유정 생가’와 ‘김유정 이야기집’은 유료관람 구역이예요. 표를 구매해 먼저 김유정 이

겨울 방학에 할머니 댁에 가면 아궁이에서 나무 때는 냄새가 나곤 했다. 그 냄새를 맡을 때에야 방학이구나, 했다. 영천에 도착한 늦은 밤, 주변이 캄캄한데 고택의 대문 앞에 아주머니가 서 계셨다. 그리고 익숙한 겨울 방학의 냄새가 났다. 이번 여행은 맛있는 음식을 건강하게 먹고 고택에서 밤을 보내며 시골 마을을 산보한 방학이었다. 노랑빨강으로 물든 곳곳을 오가는 길에 즐기는 가을 방학. 별책부록인 탐구생활에는 미술관과 와인터널과 운문사가 담겨 있다. 가을 방학은 짧으므로 숙제 걱정은 말고 오롯이 즐겨야 한다. 1) 술을 부르는 한우

황금 같은 주말을 맞이하여 가족들과 함께 나들이를 계획하고 있다면 경상남도 '밀양'을 주목해보세요. 부산과 대구 중간에 자리해 있는 밀양은 울산과 창원과도 인접해 있어 경상도의 주요 대도시들로부터 차로 1~2시간이면 닿을 수 있는 곳입니다. 하루 이틀 정도로 다 가보지 못할 만큼 좋은 여행지가 많은 곳인데요. 이번에는 가족, 특히 아이들과 함께 가면 더욱 좋을 만한 곳들을 모아 소개해보도록 하겠습니다. 1. 표충사가장 먼저 소개할 곳은 밀양의 오랜 역사와 함께 불교문화의 꽃을 피운 유서 깊은 사찰, 표충사입니다. 임진

제주도 한 달 살기가 인기를 얻기 시작한 지도 시간이 꽤 흘렀다. 이제는 뜨겁게 달아오르던 제주살이 여행에 대한 사람들의 관심도 다시 식어가는 듯하다. 아니, 식어간다기보다는 ‘한달살이’라는 여행이 자연스러운 여행 방법 중의 하나로 자리 잡고 있다는 것이 더 정확한 표현일 것 같다. 남들보다 조금 일찍, 그리고 여러 차례 제주도 여행을 다녀온 에디터의 입장에서, 제주살이는 유행을 떠나 누구나 한 번쯤 떠나 봤으면 하는 여행이었다. 지난 가을에는 제주도를 몇 번 오가던 중 내 마음에 쏙 들어버린 구좌읍에서 온전히 한 달을 채웠다. 나